![]() |
충주중앙중 정서지원 프로그램. |
이번 프로그램은 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 심리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Wee클래스와 교육복지부가 협력해 1:1 다도교육과 인성·예절 중심의 소그룹 활동을 병행해 진행했다.
학교 측은 학생 개개인의 정서 상태를 세심히 살피고, 따뜻한 관계 속에서 감정을 표현하며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 참여 학생은 "처음엔 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부끄럽고 두려웠지만, 선생님이 진심으로 들어주셔서 점점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면서 나만 힘든 게 아니라는 안도감도 들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짧은 기간 동안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며 내면의 상처를 치유해 나갔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계속 이 시간을 갖고 싶다",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최장민 교장은 "학생들이 더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학생들이 꿈을 펼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