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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평생학습관. |
시 평생학습관은 7월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동아리와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 '장애인 프래밀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래밀리(Framily)'는 친구(Friend)와 가족(Family)의 합성어로, 평생학습 동아리 회원들이 장애인들에게 친구 혹은 가족 같은 존재가 되어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 사업은 충주시가 추진 중인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평생학습 9개 동아리 회원이 지역 내 10개소 장애인 기관과 단체를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며, 실습 중심의 맞춤형 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꽃과 원예로 만나는 우리', '감성 글씨 생활소품 만들기' 등 총 10개 프로그램으로, 장애인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내용으로 직접 체험하고 함께 소통하는 데 중점을 둬 구성됐다.
하정숙 시 평생학습과장은 "장애인 평생학습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며, 서로 신뢰하고 교감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인의 학습 기회를 넓히고, 배움의 가치가 존중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와 함께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학교', '장애인+비장애인 벽화 그리기' 등 총 6개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7월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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