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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는 국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약 노출이 대사증후군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노상철 교수와 이정배·김민기 교수, 김성범 전공의로 구성된 연구팀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충남지역 농업인 168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소변에서 농약 대사체를 분석하고, 건강검진 데이터를 연계해 유기인계 및 피레스로이드 계열 농약 노출이 심혈관계 위험 요인인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높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노상철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한 농약 중독이 아닌 장기간 반복 노출이 심혈관계 위험 요소와 같은 대사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규명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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