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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2023년 9월까지 CT, MRI, PET 장비를 1대 이상 보유하고, 영상검사 비용을 청구한 기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의원 등 1694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방사선 영상촬영 등 과학적인 진단방법이 보편화 되어 의료방사선을 이용한 진단 및 치료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의료영상장비는 질병 진단 및 치료에 매우 유용하나, 이용량 증가에 따라 조영제 부작용 및 방사선 피폭 등 안전관리에 대한 요구도 함께 증가해 적절하지 않은 영상검사는 진단율을 높이지 않고 재검사로 인한 추가 비용 발생 및 방사선 피폭 등의 노출 빈도를 높일 수 있다.
이번 평가는 영상검사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검사 전 환자 상태에 대한 사전 평가 여부, 검사 약물 사용에 따른 부작용 최소화 노력 등 총 5개 항목에 대해 심층적으로 진행됐다.
평가대상 기관 1694개 의료기관 중 1등급은 492개 기관으로 충남대학교병원은 98.6점으로(상급종합병원 평균 98.0점) 높은 점수를 받으며 1등급을 받았다. 이어 대전성모병원은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점수 99.7점을 기록해 영상 검사 관리 및 적정성을 인정받았고, 대전을지대병원 역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대전선병원은 종합점수 98.6점으로 1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영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에서 97.7점,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99.3점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척추전문병원인 대전우리병원은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100%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99.3% 등 종합점수 99.7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67.6점)을 크게 상회, 1등급을 획득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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