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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전남수(사진 가운데) 의원이 염치읍 수해현장을 방문해 수해복구 상황을 듣고있다. |
아산시는 7월 16일~19일까지 계속된 역대 급 집중호우로 인해 424억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해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심각한 수해를 입었다. 이에 7명의 의원들은 수해 가구를 돕고, 민생 회복을 위한 범시민적 움직임에 동참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국외 연수비 반납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전남수 의원은 "지난 달 폭우 때, 임시회 일정 중 잠시 서면으로 대체한 후 현장을 직접 찾았는데, 처참하고 가슴 아픈 상태였다"며, "의원 역량강화는 언제라도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수해복구의 시기는 지금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면서 "하루 빨리 수해복구가 이루어져 시민들이 평범했던 일상으로 다시 돌아오실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 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따라 아산시의회가 편성한 전체 의원국외연수비 7990만 원 중 뜻을 함께한 7명의 의원들의 국외연수비 3290만 원은 11월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정리추경을 통해 집행부 호우피해복구 사업비로 전환돼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전남수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아산시의회 기획행정농업위원회는 7월에 열린 2025년도 아산시 제1회 추경 심사 때 지역화폐 예산 중 일부를 삭감해 수해복구 지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예비비로 전환해 시민들의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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