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忠大人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충남대학교 동문 화합의 필드에 오신 충남대 동문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충남대학교 총동창회(회장 한기온)가 주최·주관하고 중도일보(회장 김원식, 사장 유영돈), 계룡건설(회장 이승찬), 아이씨푸드(회장 박균익)가 후원한 충남대학교 총동창회장배 제6회 골프대회가 8월27일 낮 12시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힐링로 161 일라이트CC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한기온 회장과 강도묵 직전 회장, 허태정 전 대전시장,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민인홍 전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 진윤수 전 충남대 부총장, 문성식 법학과 총동문회장, 심용배 대동건설/대하건설 회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회장, 금동인 천안한방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교수, 정상신 미래교육연구회 대표, 맹수석 전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김기수 전 교학부총장, 이형권 추진위원장, 이영석 화공과 교수, 정주영 수의과대학장을 비롯한 충남대학교 총동창회 임원과 동문 가족 등 42팀 168명이 참가해 모교 사랑을 다지고 우정을 나눴다.
이날 경기 후 일라이트호텔 레스토랑에서 열린 만찬 및 시상식 현장에서 한기온 충남대 총동창회장은 김정겸 충남대 총장에게 대학 발전기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대회장을 맡은 한기온 충남대 총동창회장은 대회사에서 “충남대 동문 형님, 아우 여러분, 충남대의 더욱 더 멋진 발전을 위해 함께 해주셔서 참으로 감사하다”며 “오늘 참석해주신 전임 강도묵 회장님, 충남대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주시는 김정겸 총장님께 특히 고마운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이번 골프대회는 골프를 사랑하시는 동문들과 함께 인적 교류를 나누며 충대인으로서의 자긍심과 동문 결속을 통해 모교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학교를 사랑하는 힘찬 마음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시고 충대인의 기상을 한껏 발휘하셔서 좋은 성적 거두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축사에서 “동문들의 우정이 한타 한타 쌓여 나이스샷을 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충남대는 더 멀리, 더 높이 뻗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어 “우리 충남대학교 동문들이 드라이브샷처럼 시원하게, 퍼팅처럼 정교하게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가시고 늘 행복하시길 기원드린다”고 전했다.
샷건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에서 남자 우승은 반성수 동문, 여자 우승은 윤명금 동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남자 메달리스트는 지용현 동문, 여자메달리스트는 오호숙 동문이 차지했다. 이글상은 반성수, 소완섭, 김영각, 정한영 동문이 수상했다.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다참가상은 4개 팀이 출전한 수의과대학동문회(회장 이기영)가 차지했다. 다양파상은 김대희 동문, 다보기상은 한두환 동문, 다파상은 소완섭 동문, 다버디상은 정만용 동문이 수상해 각각 상패와 부상을 받았다.
이날 대회를 총괄한 정문현 총괄운영위원장과 만찬 및 개회식 진행 총괄 박종훈 준비위원의 매끄러운 진행으로 시상식과 경품 추첨 후 한기온 회장과 김정겸 총장은 참석자들 전원과 악수하고 건배하며 동문들을 격려했다. 동문들은 이날 따뜻한 우정과 화합의 시간을 나누고, 돈독한 모교 사랑 속에 정겨운 환송의 시간을 가지며 충남대 총동창회의 활성화를 다짐했다.
한기온 회장은 “저희 충남대 총동창회는 오는 10월25일 토요일 오전 9시30분 계룡산 상신리에서 충대인 한마음 등반대회를 개최하고 가을 정취 속에 경치 좋은 계룡산을 찾아 산행하며 동문가족들의 우정과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12월10일 수요일 오후 6시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동문 교류의 장을 갖고, 결산과 예산 심의, 자랑스러운 충대인 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대 총동창회는 6월과 12월 연 2회에 걸쳐 총동창회 활동을 기록하고 동문 소식을 전달하기 위한 회보 ‘忠大人’을 발간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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