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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8일 대전사옥에서 경영진과 전국 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선로 작업자 안전확보를 위한 비상안전경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은 코레일 |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 주재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경영진과 전국 12개 지역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공사 개소별로 '선로 작업자 안전 확보 방안'의 적용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코레일은 선로 작업자 안전을 위해 △상례작업 최소화 및 차단작업 위주 시행 △인접역 무선교신 등 열차 운행 관련 작업협의 강화 △작업자의 안전규정 및 위험요인 숙지 여부 교차 확인 등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영정보시스템(MIS)에 표출되는 전국 공사 현황 정보를 개소별로 점검하고, 향후 작업 종료 시각과 작업자 위치 등 현장의 안전정보가 MIS에 더욱 상세하게 연동되도록 보완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경부선 천안~소정리 간 건널목 입체화 공사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동대구~부산) 철도통합무선통신망(LTE-R) 공사 등 현재 진행 중인 공사개소를 대상으로 작업자 안전 강화 조치를 확인했다.
또한 연말에 공사·용역이 집중됨에 따라 한 곳에서 여러 작업이 중복되는 위험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사전설계 강화 ▲필요 시 공사 중단 및 이월 조치 ▲스마트 안전장비 확대적용 등 적극적인 안전 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정정래 사장직무대행은 "실제 현장의 상황을 디테일하게 반영한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을 마련해 작업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철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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