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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교육청 학폭위원 49명과 전담 조사관 30명을 대상으로 한 이날 연수는 '공정하고 중립적인 질문·응답'을 주제로 충북교육청 학력폭력전담변호사인 송승아 변호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송 변호사는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학교폭력 사안 조사와 심의의 중요한 점들을 공유했다.
이어 학교폭력 관련 법령과 원칙 준수, 이해·친분 관계 배제와 비밀 유지, 학생의 인권과 교육적 회복 우선 등을 다짐하는 내용의 서약식도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 앞서 2025년 상반기 정기회의가 열렸으며 관할 초·중·고 174개 학교서 발생한 사건 보고 등이 진행됐다. 학교장 자체해결 280건과 학폭위 소위원회별 심의·의결 258건이 보고됐다.
윤정병 대전서부교육청 교육장은 "피해학생을 보호하고 가해학생을 교육적으로 선도하기 위한 모든 학교폭력사안 처리 과정의 공정성을 강화해 신뢰받는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제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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