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기술대-계룡시, 국립미래군사박물관 건립·보존 협약 체결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과학기술대-계룡시, 국립미래군사박물관 건립·보존 협약 체결

  • 승인 2025-09-30 10:55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국립미래군사박물관 보존관리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전과학기술대가 지난 24일 계룡시와 국립미래군사박물관 보존관리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습. (사진=대전과기대 제공)
대전과학기술대는 계룡시와 국립미래군사박물관 건립과 군사유산 보존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계룡시가 정책공약 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립미래군사박물관 건립과 군사유산의 관리와 과학적 분석, 디지털 기록화, AI 감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전과기대 문화유산보존기술연구소의 전문적인 지원을 받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차원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은 이효인 대전과학기술대 총장, 이응우 계룡시장, 권호영 문화유산보존기술연구소장 등 양 기관의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내 군사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실무형 인재 양성 기반 구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앞서 대전과학기술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문화유산 보존기술의 과학화·디지털화·전문화에 기여하고자 '문화유산보존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향후 문화유산의 과학적 분석 및 보존처리, AI 기반 유물 감정, 디지털 기록화, 문화유산 수리전문가 양성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연구기관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권호영 문화유산보존기술연구소장은 "국립미래군사박물관의 건립은 K-국방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동시에 군사유산이라는 국가자산의 가치를 보존하는 중대한 사업"이라며 "우리 연구소는 이 협약을 통해 군사유산의 체계적 관리와 미래 세대 전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효인 총장은 "이번 계룡시와의 협약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지식과 기술이 지역사회 현안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전과기대는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문화자산 보존을 위한 산학관 협력의 모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글로컬대학 선정 충남대-공주대 3500억 수혜…향후 통합 관건
  2. 교육부 글로컬대학 7곳 선정… 충남대-공주대·순천향대·한서대 포함
  3. [문화 톡] 국제 장애인 문화예술축제장의 그 열기
  4. 대전월드컵경기장 주차요금 대폭 완화
  5.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결핍과 상상력
  1. 유성구민 70% "기후위기가 일상생활에 영향 미친다"
  2. 서철모 서구청장, 명절 물가 점검 및 전통시장 이용 독려
  3. K-water연구원, 추석 맞아 지역 내 소외계층과 ‘사랑 나눔’
  4. 충청권투어패스, 추석맞이 9900원 한정 판매
  5. 행정통합 기원 대전·충남 파크골프대회 성료

헤드라인 뉴스


국내·외 AI 인재 400명,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 이끈다

국내·외 AI 인재 400명,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 이끈다

정부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해 박사후연구원(포닥) 400명을 임용하고 KAIST(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등 4대 과학기술원에 배치했다. 국내 우수 인력을 포함해 해외에 있던 자국 인재를 복귀시켰으며 우수 외국인 인재도 임용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박사후연구원(Postdoctoral researcher) 400명을 임용하고 4대 과학기술원 8개 이노코어 연구단에 50명씩 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단별 주관 과기원을 두고 있으며 KAIST가 4개 연구단, UNIST가 2개, DGIST..

10월 4일은 ‘제1회 동물보호의 날’… 반려동물 산업 현장을 가다
10월 4일은 ‘제1회 동물보호의 날’… 반려동물 산업 현장을 가다

국내 반려인구 1500만 명.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3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대다. 짝이 되는 동무, 반려(伴侶)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인간과 동물은 같은 지붕 아래 함께 정을 나누며 삶을 공유한다. 이에 발맞춰 국내·외 반려동물 연관 산업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10월 4일, 첫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동물보호의 날'을 맞아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먹거리와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을 지키는 장묘문화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1. 마지막 순간까지 '웰다잉'… 천안 반려동물 장묘업체 '21그램' '사람이..

88년 행정의 심장에서 ‘충북도민 문화의 정원’으로
88년 행정의 심장에서 ‘충북도민 문화의 정원’으로

충북도는 29일 충북도청 본관 정원에서 '그림책정원 1937' 기공식을 열고, 도민 성금으로 세워진 근대문화유산을 도민 품으로 되돌려주는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양섭 도의회 의장, 김태형 부교육감, 이범우 공무원노조위원장을 비롯해 문화예술·교육계 인사, 도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사업은 김영환 도지사가 지난해 2월 "도청 본관을 도민에게 돌려드리겠다"는 결심을 밝힌 뒤, 1년 반 동안 정책연구용역과 도민 설문조사, 기본계획 수립, 전 국민 네이밍 공모 등 차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행정서비스 일부 제한 안내문 붙은 구청 민원실 행정서비스 일부 제한 안내문 붙은 구청 민원실

  • 2025 안전 골든벨 주인공은 나! 2025`Safe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 퀴즈왕의 탄생 2025 안전 골든벨 주인공은 나! 2025'Safe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 퀴즈왕의 탄생

  •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2차 합동감식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2차 합동감식

  • ‘가을 악취 주범’ 은행나무 열매의 습격 ‘가을 악취 주범’ 은행나무 열매의 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