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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청사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
이번 내부공모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교육청 산하 전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돼 총 59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4건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직원들이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계획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안내해 누구나 쉽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최종 선정된 4개 과제는 교육청 자체 분석팀이 2개월간 분석을 완료했으며, 현재 해당 업무 담당부서가 정책 수립과 행정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선정된 과제는 학교 블렌디드 교실 기자재 노후화 정도 분석, 임대형민자사업(BTL) 학교 장기수선충당금 사용내역 분석, 학부모교육 활성화 방안 분석, 교육정책연구 연도별 수행 현황 분석 등이다.
이들 과제는 노후 기자재 보유 학교 대상 컨설팅, 시설 유지보수를 위한 장기수선충당금 중장기계획 수립, 학교급별 학부모 맞춤 연수 제공, 연구 효율성 강화 등에 활용된다.
이번 내부공모는 직원들이 데이터를 활용해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문화를 만드는 첫걸음이며, 앞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 역량을 키워 학교 현장에 더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데이터 분석과제 내부공모를 통해 교육청만의 데이터 친화적 조직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직원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하고 업무를 개선하는 문화가 교육청 전체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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