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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청사 전경 |
이번 공모에는 중앙부처·공공기관·지자체 등 총 19개 기관이 응모했으며, 지자체는 12곳이 참여한 가운데 단 2곳만 선정되었고 이천시가 그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과업은 실제 시설물 설치 사업이 아니라, 디자인 방향 설정, 기본 및 실시설계, 제작·설치 방안 마련까지를 지원하는 컨설팅 성격의 사업이다.
이번 컨설팅은 이천시 주요 거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단순한 조형물 제안이 아닌 증강현실(AR) 프로젝션 매핑, 인터랙티브 체험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디자인 모델을 연구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과업은 「이천시 미래도시디자인 마스터플랜 지침서」를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 최초로 적용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총 1.5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도시 브랜드 이미지 강화 ▲관광 경쟁력 제고 ▲지역 경제 활성화 ▲공공디자인 확산 기반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컨설팅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중앙부처 공모사업 및 자체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 추진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사업은 첨단 산업도시 이천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며, 무엇보다 마스터플랜 지침서를 활용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공공디자인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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