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월 동서강정원 ‘청령포원 ’숲길 달리는'미니열차' |
9월 25일 문을 연 청령포원은 영월의 대표 유적지인 청령포 인근에 위치해 숲길, 저류지, 생태학습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갖춘 정원형 관광지다.
이번에 운행을 시작한 미니열차는 청령포원의 주요 구간을 연결하며 자연 속을 천천히 달린다. 특히 영월관광센터와 청령포원을 오가는 왕복 노선, 정원 내부를 도는 순환 노선 등 두 가지 코스로 운영돼 방문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요금은 왕복 2,000원, 내부 순환 1,000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호응도 높아, 주말과 연휴 기간에는 탑승 대기줄이 생길 정도다.
안백운 문화관광과장은 "미니열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정원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체험형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영월만의 매력을 담은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