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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호국보훈기념사업회 회원들이 6.25 참전국가인 필리핀에 가서 필리핀-코리아 프렌드십센터에서 6.25 참전용사들을 만나 양국간 친선을 다지고 우호 협력 시간을 가졌다. |
‘참전용사 눈물로/우리가 서 있음을//잊어서는 안된다/아! 몬딸산/쓰레기 마을//신이 잠시 잊은 사각지대//쓰레기처럼 태어나/쓰레기처럼 살다가/쓰레기처럼 죽어가는//그들에게/사피엔스/눈물은 어디로 갔는가//신도 부러워하는/인간의/사랑, 눈물을//희망의 선물로/보내자’
박덕수 ‘몬딸산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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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기념사업회 회원들이 필리핀 로드리게스 쓰레기산 몬탈반 마을 드림스쿨에서 열린 노인의 날 행사에서 지역 노인들에게 쌀을 전달했다. |
(사)호국보훈기념사업회(회장 권흥주)와 다문화가정연구원(원장 김경휘), 환경생태보존회(회장 우종순) 회원 42명은 9월24일부터 9월28일까지 6.25 참전국인 필리핀 리잘주 로드리게스 쓰레기 산 몬탈반 마을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6.25 참전용사들의 묘지를 방문해 참배하고 유가족 가정을 방문해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선물과 후원금을 전한 뒤 손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양국간 따뜻한 우호와 친선 외교 시간을 가졌다.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북동쪽으로 42km 가량 떨어져 있는 로드리게스의 옛 이름은 몬탈반이다. 이 곳에는 2000년 7월 ‘빠야따스 비극의 날’(마닐라 북부 케손시에 있는 빠야따스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수백명의 사망자를 낳은 참사) 이후 새롭게 조성된 ‘랜드필드 쓰레기산’이 있다. 걸음마를 떼면서부터 쓰레기 더미를 뒤지는게 일상인 아이들은 어른이 되더라도 위태로운 삶에서 벗어날 수 없다. 메트로 마닐라(마닐라 수도권)에 사는 1340만 여명이 하루도 쉬지 않고 배출하는 쓰레기에 기대 사는 불쌍하고 가엾은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권흥주 회장, 우종순 (사)호국보훈기념사업회 부회장(환경생태보존회 회장),김경휘 원장, 백선엽 장군 후손 백중현 단장을 필두로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대전시지부 준회원회 회장 김병한 대전시립중고등학교 교장과 이광표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대전시지부 사무처장, 강영란 다문화가정연구원 부원장, 김형철 서구의회 사무국장, 박찬용 서구청 도시정책국장, 김영택 서구청 토지정보과장, 이한근 용봉월드재단 대표, 변경섭, 이민우, 염희중, 박선희, 한승희 메이크업미용봉사회장, 전현주, 임정아, 송영창, 손종덕, 신봉훈, 노은혜, 장진형, 박치현 마루트레이더스 대표, 오형택, 김승룡, 박시우, 허은숙, 천무순, 임명희, 박지우, 조선희, 김윤호 대전봉사체험교실 운영위원장, 장순길, 강석만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사무처장, 이갑재 아이티프렌드 코코렌탈 대전동구점 전무이사, 박덕수 교수, 필리핀 봉사단장 김관호 (사)호국보훈기념사업회 경기지부장, 이상덕, 김용희 회원 등이 함께 했다. 이에 현장 취재 내용을 기록으로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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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기념사업회 회원들이 6.25 참전국 필리핀을 방문해 6,25 참전용사들의 묘지에 가서 헌화하고 쓰레기산을 방문해 난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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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기념사업회 자원봉사자들이 필리핀 봉사활동을 떠나기 전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격려사하고 있다. |
<출정식>
24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봉사단이 출발하기 전 열린 출정식에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과 남재동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이 나와 격려사했다.
유득원 대전시행정부시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6.25 참전국인 필리핀을 방문해 소중한 인연을 이어주시고 호국보훈정신을 함양하고 의미있고 뜻깊은 봉사활동을 해주시는 단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사히 건강하게 귀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강영란 다문화가정연구원 부원장은 필리핀 해외봉사를 가기까지의 경과를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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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호국보훈기념사업회 회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
<봉사 주최자들>
-권흥주 (사)호국보훈기념사업회장
▲2025년 필리핀 로드리게스 쓰레기 산 마을을 방문해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에게 장학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오게 됨을 감사드린다. 리잘 로드리게스 지역 란필 쓰레기산에서 나눔봉사활동을 전개하고 한국전 참전국인 필리핀의 협력 봉사 프로그램을 위한 지역 개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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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로드리게스 쓰레기섬에 김용기 선교사가 지은 선교센터에서 호국보훈기념사업회 회원들이 쓰레기산 난민들에게 죽과 쌀과 빵과 물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
6.25 한국전쟁은 이제 75주년을 맞이했다. 필리핀 참전군인들은 피어보지 못한 청춘을 이름 모를 곳에서 남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이다. 이 분들의 희생과 헌신은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최전선 최고의 전사들이다. 감사의 말씀으로 님들을 위로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과 필리핀의 역사적 우호 관계를 더욱 다지면서 앞으로 굳게 두 손을 마주 잡는 두 나라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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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흥주 호국보훈기념사업회장이 필리핀의 6.25 참전용사 가정을 방문해 십여년전 작고한 참전용사를 대신해 부인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이번에 참여하신 회원님들의 헌신과 봉사에 깊이 감사드리고, 다문화 해외봉사의 발자취가 봉사단의 역사임을 깨닫는 시간이었음에 거듭 감사드린다. 우리 봉사단원들의 기부는 사회에 대한 따뜻한 나눔이자 책임감의 표현이다. 이번 필리핀 봉사에서 필리핀 국민들, 특히 6.25 참전 용사들과 그 가족들께 우리 단체의 봉사활동은 잊혀진 영웅들에 대한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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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기념사업회원들이 필리핀 출국 전 공항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
-김경휘 다문화가정연구원 원장
▲호국보훈정신으로 6.25 참전국과의 상생교류를 하고 필리핀 6.25 참전용사 만남과 감사의 시간을 갖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나눔과 섬김의 시간을 갖고 글로벌 지구촌의 세계시민으로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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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휘 다문화가정연구원장이 필리핀 로드리게스 쓰레기산 몬딸반 마을 드림스쿨 센터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
마닐라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관에서 참배하고 특강을 듣고 감사패와 장학금을 전달하고 슬럼지역 리잘 로드리게스 몬탈반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후원을 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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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권흥주 호국보훈기념사업회장과 필자와 김관호 호국보훈기념사업회 경기지부장과 김용기 선교사와 인솔자 이상덕 하나투어 대표. |
<필리핀-코리아 프렌드십센터 방문>
봉사단원들은 필리핀 6.25 한국전 참전묘지를 방문해 헌화하고 참배했다. 김형기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 후원회 디렉터가 일행들을 안내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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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흥주 회장이 필리핀의 6.25 참전용사에게 선물과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필리핀-코리아 프렌드십센터에서는 조베나 다마센 필리핀 참전용사회 회장이 봉사단원들을 열렬히 환영하며 양국의 우호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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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기념사업회 회원들은 필리핀의 6.25 참전용사들 묘지를 방문해 참배했다. |
재향군인회 필리핀지회 소개와 대전호국보훈기념사업회 소개에 이어 한국전 참전용사의 특강을 들은 후 권흥주 회장은 감사패와 장학금, 기념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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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기념사업회 회원들은 필리핀의 6.25 참전 용사들에게 기념품과 선물을 전달했다. |
-백중현 대전시호국보훈기념사업회 고문 인사말
▲저는 6.25 전쟁 한국의 영웅 백선엽 대장의 가족으로서 한국전에 참전하신 용사 여러분들과 필리핀 정부에 감사드린다. 이렇게 살아 생전 찾아뵙게 되어 감사하다.
한국 전쟁 당시 유엔의 요청에 따라 세계에서 3번째로 전투부대를 보내 임진강 부근 전투에서 경이로운 결과로 공격 루트를 만들어 낸 전투력으로 기여한 공로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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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흥주 회장이 필리핀 코리아 프렌드십센터에서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백선엽 대장이 살아 생전에 필리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이야기하신 내용을 알고 있다. 한국이 완전 휴전할 때까지 대한민국 국민을 가족처럼 보살피며 안전한 정부로 복원 할 때까지 함께해준 수고와 헌신에 감사드리고, 이렇게 늦게나마 찾아 호국영웅들을 만나게 되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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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6.25 참전용사 가정을 방문한 호국보훈기념사업회원들. |
그리고 한국전에 청춘을 바친 수고가 헛되지 않음을 기억할 수 있도록 늘 함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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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6,25 참전용사 대표가 호국보훈기념사업회 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
-김병한 한국전 참전유공자회 준회원회 회장 인사말
▲오늘 이렇게 뜻깊은 코리아-필리핀 프렌드십센터를 방문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 곳은 한국과 필리핀 양국이 맺어온 깊은 우정과 협력의 상징일뿐만 아니라, 한국전쟁 당시 참전해주신 필리핀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소중한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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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리잘주의 로드리게스 쓰레기 산 몬탈반 마을에 위치한 선교센터에서 호국보훈기념사업회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그 분들의 용기와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음을 결코 잊지 않고,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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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노인의 날 행사에서 호국보훈기념사업회 회원들이 노인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의 역사적 인연을 더욱 가슴에 새기고, 앞으로도 한국과 필리핀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더 큰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두 나라의 변함없는 우정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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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참전국인 필리핀 용사들의 묘지에 십자가가 꽂혀 있다. |
쓰레기산을 방문했을 때 방긋방긋 웃어주던 한 살 어린아이의 눈망울을 보면서 꿈과 희망을 느꼈다. 이 곳에서 무한 희생 헌신하시며 가난한 이들을 위해 사랑을 베푸시는 김용기 선교사님 뵈며 큰 감동을 느꼈다. 한국과 필리핀의 우정이 영원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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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대전시지부 준회원회 회장 김병한 대전시립중고등학교 교장이 축사하고 있다. |
-김관호 (사)호국보훈기념사업회 경기지부장(필리핀 봉사단장)
▲이번 필리핀 봉사를 위해 4개월 전부터 철저하게 준비하고 봉사물품을 미리 필리핀에 보내 전달하는 과정을 거쳤다. 모든 회원님들 덕분에 무사히 안전하게 필리핀 6.25 참전용사 참배와 외교봉사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돌아오게 돼 너무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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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기 선교사가 김관호 지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대전호국보훈기념사업회의 6.25 참전 필리핀 재향군인회 방문 공식행사와 몬탈반 드리미스쿨 봉사활동을 위해 기획하고 준비한 일들이 보람으로 채워지게 돼 감격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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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게스 시장을 방문한 임원들.사진 왼쪽부터 백중현 단장, 권흥주 호국보훈기념사업회장,김형철 서구의회 사무국장, 6.25참전유공자회 대전시지부 준회원회 회장 김병한 대전시립중고등학교 교장과 이광표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대전시지부 사무처장, |
현지 인솔을 책임져준 죽마고우 이상덕 대표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좋은 분들과 함께 인생의 한 페이지를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게 해주신 봉사단원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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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휘 다문화가정연구원장과 김용기 선교사 |
<쓰레기산에서 밥퍼피딩 봉사>
필리핀의 이태석 신부라 불릴 정도로 이 곳 사람들을 위해 헌신적인 선교사인 김용기 목사의 안내로 필리핀 최대의 난민촌 쓰레기산인 로드리게스 몬탈반에 가서 김용기 선교사가 건축한 선교센터에서 난민들을 위해 죽과 빵, 쌀을 배식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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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기 선교사가 몬탈반에 세운 선교센터에서 김관호 지부장이 김 선교사와의 인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마닐라 시내의 쓰레기가 모두 모이는 이 곳에서 가난과 굶주림 속에 사투하는 난민들에게 소금과 생필품과 물통과 쌀 부대를 전달하면서 자원봉사자들은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연민과 애틋함에 눈시울을 붉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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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유공자회 대전지부 회원들이 필리핀의 6.25 참전 유공자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헌화했다. |
<드리미학교 채플 교실 방문>
전주에서 목회활동을 하다가 이 곳에 먼저 와 선교와 봉사활동을 하던 중 폐암에 걸려 사경을 헤매던 친구 목회자의 부탁으로 20년 전 이 곳 로드리게스로 와서 쓰레기산 주민들을 돕고 드리미학교를 설립해 이들에게 무료교육을 시켜주고 삶의 희망을 전해주는 김용기 선교사의 사역 소개는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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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필리핀 쓰레기산에 들어와 난민들을 도우며 교육과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용기 선교사. |
코로나로 생사의 기로에 서 있을 때도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며 가난과 무지로 고통받는 이 곳 사람들을 위해 사랑을 전파해 온 김용기 선교사 가족의 헌신과 박애정신과 숭고한 신앙은 숙연함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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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휘 다문화가정연구원장이 노인의 날을 맞아 필리핀 노인들을 대상으로 축사하고 있다. |
김용기 선교사는 호국보훈기념사업회에서 이 곳을 찾아주심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뜨겁게 환영한다며 드리미 센터를 소개한 후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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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난민촌 로드리게스 쓰레기산에서 아이들에게 죽을 퍼주며 급식봉사하고 있는 호국보훈기념사업회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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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흥주 회장과 회원들이 난민촌 사람들에게 물통을 전달하고 있다. |
김용기 선교사는 몬탈반 드리미학교는 18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262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고, 영성과 실력을 겸비한 크리스천 리더들로 키우는게 목표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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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기 선교사가 지은 선교센터에서 필리핀 자원봉사를 기획한 김관호 호국보훈기념사업회 경기지부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
김용기 선교사는 이 곳 드리미센터 학생들은 필리핀의 우수한 대학으로 진학하고 미래 필리핀의 지도자들로 양성되고 있다며 영어와 필리핀어와 한국어 등 3개국어에 능통한 언어 실력과 신앙으로 동남아와 전세계를 변화시키는 글로벌 리더들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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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기념사업회 회원들이 필리핀 로드리게스 난민촌에서 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
김용기 선교사는 쓰레기섬에서 태어나 쓰레기처럼 살아다가 쓰레기처럼 죽는 이들의 가난의 고리를 끊기 위해 반드시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 곳에 교회를 세우고 학교를 세우고 병원을 세워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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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한 지회장과 강석만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사무처장이 통역자의 도움으로 인사말하고 있다. |
<로드리게스 바랑가이 시장과 좌담회, 몬탈반 노인초청 섬김의 날>
이날 김용기 선교사는 드리미센터에 몬탈반 지역 노인들 150여 명을 초청해 노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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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기념사업회 회원들이 필리핀 쓰레기산 난민촌에 모인 주민들과 함께 선교센터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
호국보훈기념사업회 자원봉사자들은 지역 노인들에게 쌀 부대를 선물로 기탁하며 양국의 우호와 친선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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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기념사업회 임원진은 로드리게스 시장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로드리게스 바랑가이 시장, 김용기 선교사. |
임원진은 이날 로드리게스 시청을 방문해 바랑가이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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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기념사업회 임원진은 이 곳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감사장을 받았다. |
4성 장군 출신인 로드리게스 시장은 한국의 을지훈련에 참가한 적이 있다며 필리핀 육군 장성으로서 한국과 군인아카데미를 통해 교류한 기억을 되새겼다. 이어 한국의 호국보훈기념사업회 회원들 방문을 환영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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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6.25 참전용사 집을 방문한 호국보훈기념사업회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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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날 행사에 초청된 지역 노인들에게 쌀을 나눠주는 호국보훈기념사업회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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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기념사업회 네일아트팀이 노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 노인들에게 네일아트 봉사를 해주고 있다. |
자원봉사자들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피부미용 봉사 활동도 벌이고, 네일아트도 선보이고, 한국과 필리핀 문화교류 공연 시간을 갖고 양 국간 우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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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기념사업회원들이 노인들을 위해 준비한 경품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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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기념사업회원들이 노인들을 위해 준비한 쌀. |
다음날은 필리핀의 김구 선생으로 불리는 독립영웅 리잘파크를 방문해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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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흥주 회장이 6.25 참전용사 손자에게 한국 초청장을 건네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관호 지부장, 김병한 회장, 권흥주 회장, 6.25 참전용사 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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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호국보훈기념사업회원들이 난민촌 주민들에게 쌀과 죽과 빵을 전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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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기념사업회에서는 이날 난민들에게 물통도 선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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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기 선교사가 20년 전 이 곳에 선교사로 와서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눈물겨운 사연을 소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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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기 선교사와 김관호 지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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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기 선교사가 경품 선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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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기 선교사가 김관호 지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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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기념사업회 회원들이 노인의 날을 맞은 노인들에게 쌀푸대를 전해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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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을 받고 한국에 초청 약속을 받은 필리핀의 6.25 참전용사 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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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게스 몬탈반 쓰레기산에 사는 주민들이 이날 호국보훈기념사업회원들이 나눠주는 밥과 물과 생필품을 챙겨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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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아트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호국보훈기념사업회 미용봉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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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게스 시장실에서 만난 로드리게스 시장이 호국보훈기념사업회 임원들에게 한국과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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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휘 다문화 가족연구원 원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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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기념사업회 회원들이 몬탈반 쓰레기산 주민들에게 급식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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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기념사업회원들이 필리핀 노인의 날 행사에 초청된 노인들에게 생필품을 선물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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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기념사업회원들이 필리핀 노인의 날 행사에 초청된 노인들에게 경품을 전달하고 있다. |
이어 필리핀의 참전용사 가정을 방문해 유족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심리학을 공부하는 대학생 손자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11월 한국으로의 초청을 약속했다.
6.25 참전 UN 22개국 다문화가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국전쟁 발발 당시 미국, 영국에 이어 세 번째 규모인 7420명을 파견해준 필리핀에서의 다양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은 회원들 가슴에 잊지 못할 감동과 감사한 추억으로 남게 됐다.
필리핀 로드리게스에서 글, 사진 한성일 편집위원(국장)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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