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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일자리대상 수상 기념촬영 모습./김해시 제공 |
시는 국제 정세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역 현안에 맞춘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주력산업 중심의 기업 투자 유치에 성공해 지역 경제 성장과 활력에 기여했다.
특히 시는 고용노동부 주최 '2025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4년 연속, 역대 9번째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김해시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입지를 굳혔다.
시는 올해 들어 고용률 66.9% 달성, 신규 일자리 3만 개 창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일자리 분야에 총 188억 원을 투입해 고용 안정화에 집중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자동차산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사업 확대 등이 있다.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은 경남권 사업체 수의 31.6%를 김해시가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경남도, 도내 주요 시군과 함께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자동차산업 업종별 상생협약 확산 지원'에 참여했다.
2024년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관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고용환경 개선과 근로자 근속을 위해 연간 사업비 20억 원을 지원한다. 시는 현재까지 관내 누적 126개사에 13억 원가량을 지원해 인력난을 겪는 업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올해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의 '주력산업 고용창출 유지 지원사업'과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의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 지원' 등 2개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억 300만 원을 확보했다.
특히 시는 K-방산 호황에도 인력난을 겪는 관내 중소 방산기업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주력산업 고용창출 유지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는 지역 현안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로, 신규 취업자의 장기 근속을 유도해 인력난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 정책도 대폭 확대했다. 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동노동자를 위해 현재 3곳의 쉼터를 운영 중이다. 올 하반기 동부권역(어방), 내년 서부권역(진영)에 각 1곳을 추가 조성해 총 5개 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쉼터를 운영하는 지자체가 되는 것이다. 쉼터 운영 외에도 지난 8월 '폭염 대비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6월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현안에 적극 대응한 지역 맞춤 일자리 사업의 선제적 추진으로,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인력난 해소와 함께 노동환경 개선 및 고용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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