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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화영 교수 |
'이공학 학술연구 기반 구축(R&D)'은 대학 이공학 분야의 학술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기초과학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화영 교수는 '韓-英 유전체-신경영상 빅데이터 공동활용: 맞춤형 비침습적 뇌 자극 프로토콜 개발을 통한 지역사회 정신건강 관리 전략 제시'를 주제로 3년간 6억9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한국과 영국에서 일반인 120명을 선별해 경두개직류자극, 경두개초음파자극, 경두개자기장자극 등의 검사 후 뇌 신경가소성 변화를 뇌 영상·유전체 데이터와 함께 분석한다.
이를 통해 뇌 자극 반응과 관련된 유전자 마커를 발굴하고, 통합 모델을 구축하는 등 예측 가능한 환자 맞춤형 정신건강 관리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화영 교수는 "뇌 자극 치료는 뇌 신경가소성을 조절함으로써 정신질환 치료 및 인지 기능 향상에 효과가 입증돼 있지만, 개인마다 치료 반응에 차이가 커 맞춤형 모델을 구축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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