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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경영관리 분야의 핵심 지표인 리더십 및 전략기획, 국민 소통, 직무 중심 보수체계 전환 등 대부분 항목이 일제히 하락해 2023년도 C등급에서 2024년 E등급으로 두 단계 떨어지며, 전체 공기업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공단은 1990년 이후 21개국 47개 사업에 7조4000억원을 투자했지만, 회수액은 20%인 1조5000억원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공단의 자산은 2019년 5조7171억원에서 2024년 4조8211억원으로 약 8000억원 감소했고, 부채는 8조5841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재관 의원은 "매년 경영평가 후 개선계획을 제출하면서도 결과가 오히려 악화한 것은 실질적 개선 없이 형식적 계획만 반복한 결과"라며 "전문인력 중심의 조직개편과 투명한 회계 관리, 실패한 해외사업에 대한 회수 및 정리방안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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