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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동 도시상징광장 주변 유보지가 코스모스로 물들고 있다. 사진=LH 세종본부 제공.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송종호)는 그동안 세종시 상가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나성동의 미매각 부지에 꽃밭을 조성해왔다. 지난 7월 여름철 백일홍 꽃밭으로 황량한 유보지에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이에 대한 시민사회의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가을 무대로 확장했다.
2차로 조성된 코스모스 꽃밭은 오는 23일 개장 행사와 함께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개장 행사에는 세종시와 LH 세종본부, 생계조합의 협업으로 지역주민 100명에게 코스모스 꽃다발 만들기 키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간 상생 협력체계 구축 등의 ESG 실천으로 주민공동체 소속감 및 참여의식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모스 꽃밭은 세종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고 세종시가 후원하는 '나성로 38포차거리' 행사장(어반아트리움 P5)과도 근접하고 있어 또 다른 시너지를 가져다 줄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나성동 꽃밭은 축구장 4개 규모인 2.6 ha 면적에 하트 모형의 야자매트 산책로와 8개의 포토존 벤치, 200개의 바람개비까지 품고 있다. 가족·지인·연인 단위로 넓게 펼쳐진 코스모스 장관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힐링할 수 있는 산책 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종호 본부장은 "백일홍 꽃밭에 이은 코스모스 꽃밭 조성이 세종시 경관 개선과 나성동 상가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세종시민의 쉼과 힐링의 공간으로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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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동 꽃밭 조성 직전 구획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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