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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로봇도입 시범사업 오픈식./스마트시티부산 제공 |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서 진행 중인 로봇 혁신기술 도입사업이 지난 16일 오픈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에코델타스마트시티수자인과 호반써밋스마트시티 단지에서 진행된다.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미래형 도시 운영 모델을 실증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이 추진 중인 '로봇친화형 도시'의 일환이다.
시민의 생활편의, 도시안전, 환경관리, 커뮤니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로봇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범운영에 투입되는 주요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바리스타 로봇은 주민 공동시설 라운지 공간에서 음료 제조부터 픽업대 이동까지 자동으로 제공한다.
순찰 로봇은 AI 비전인식을 통해 화재·낙상 감지 기능을 탑재한다. 단지 내 주간 및 야간 순찰을 통해 방범·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소 로봇은 청소 구역에 대해 자동으로 맵을 구성해 주민 공동시설을 위한 청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짐캐리 로봇은 공동현관, 엘리베이터와 연동해 주차장에서 현관문까지 로봇이 자동으로 짐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 로봇은 단지 내 스마트 인프라(IoT센서, 통합관제시스템)와 연계돼 실시간 데이터 교환 및 통합 제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로봇친화형 도시'로서 미래 주거환경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본 사업을 주관하는 스마트시티부산 주식회사 이계형 대표이사는 "이번 시범사업은 단순히 기술을 테스트하는 공간이 아니라, 기업과 시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 혁신을 실증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실증을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와 운영 경험이 향후 국내 스마트시티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시티부산 주식회사는 이번 시범사업이 정부가 추진 중인 'K-AI시티'정책과 맥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로봇과 AI, 그리고 데이터 기반의 도시 서비스 혁신을 통해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K-AI 시티 모델에 부합하는 'AI-로봇 융합도시 생태계'을 구축할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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