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노인회·장애인체육회·체육회 잇달아 방문… 어르신 복지와 생활체육 현장 점검

  • 충청
  • 아산시

오세현 아산시장, 노인회·장애인체육회·체육회 잇달아 방문… 어르신 복지와 생활체육 현장 점검

  • 승인 2025-12-03 10:07
  • 수정 2025-12-03 10:08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2
오세현 아산시장이 '기관·단체 소통행보' 2일 차에서 각종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사진 아산시 제공)
오세현 아산시장은 12월 2일 대한노인회 아산시지회(지회장 오치석), 아산시장애인체육회(수석부회장 김병대), 아산시체육회(회장 임도훈)를 차례로 방문해 지역 어르신 복지와 장애인·생활체육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첫 일정으로 노인회를 찾은 오 시장은 노인대학 운영, 경로당 활동, 분회 운영 현황 등 노인 복지 전반을 점검했다. 특히 각 읍·면·동 분회장들이 참여한 간담회 자리에서 "회장님들의 세심한 활동 덕분에 시정이 더 현장에 가까워지고, 어르신 정책도 현실성 있게 다듬어지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겨울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난방기구 점검과 동절기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산시는 노인회 건물의 기능보강을 위해 내년까지 방수 공사와 주차장 포장 사업을 추진 중이며, 노인회는 노인대학 교무담당 인건비 현실화 등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 사항을 건의했다.

두 번째 방문지인 아산시장애인체육회에서는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전문체육 육성, 체육센터 운영 현황을 보고받았다. 장애인체육회는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현황과 전국·도·시군 체전 참가 성과, 생활체육교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며 대회 참가 여건 개선, 체육시설 확충, 사업예산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오 시장은 "한 도시의 발전 수준은 장애인이 얼마나 만족하며 생활할 수 있는지로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장애인들의 건강과 생활체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이 곧 아산의 자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일정으로 아산시체육회를 방문한 오 시장은 종목단체장들과 함께 생활체육 및 전문체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체육회는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 열린 충남도민체전에서 종합 준우승을 달성한 성과를 비롯해 12개 전국 규모 대회 개최, 읍·면·동 체육행사 확대, 여성·어르신 생활체육대회 운영 등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 사례를 소개했다.

오 시장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생활체육부터 전문체육까지 균형 있게 성장하는 기반이 필요하다"며, 특히 "시청과 시의회 다음으로 큰 조직인 체육회가 지역 체육정책의 실질적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활동하는 종목 회장님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현실적인 체육정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1동 입체주차장 운영 중단
  2. 파주시, ‘마장호수 휴 캠핑장’ 운영 재개
  3. 천안 삼은1번가 골목형상점가, '길거리 오픈축제' 개최
  4.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5. 2025 K-축제의 세계화 원년...날아오른 국내 축제는
  1. 충남도의회 "학교급식 종사자 체계적 검진 지원"
  2. [기획] ㈜아라 성공적인 글로벌화 "충남경제진흥원 글로벌강소기업1000+ 덕분"
  3. 대전 특성화고 지원자 100% 넘었다… 협약형 특성화고 효과 톡톡
  4. [사설] 특성화고 '인기', 교육 내실화 이어지나
  5.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헤드라인 뉴스


이대통령 "위대한 용기,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

이대통령 "위대한 용기,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국민주권정부는 우리 국민의 위대한 용기와 행동을 기리기 위해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1년을 맞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특별성명, ‘빛의 혁명 1주년을 맞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한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지켜낸 것을 함께 기념하고 더 굳건한 민주주의를 다짐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21세기 들어 대한민국과 비슷한 민주주의 국가에서 친위 쿠데타가 발생한 것..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 대전에서 수출기업을 운영하는 A 대표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원·달러 환율을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환율이 10~20원만 변동해도 회사의 수익 구조가 즉각적으로 갈리기 때문이다. A대표는 "원자재 대금 결제에 적용되는 환율이 중요하다 보니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환율을 확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 경영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이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를 사들여 수출하는 구조를 가..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2차 국무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해 12월 3일 우리 국민들이 피로써 쟁취해 왔던 민주주의, 그리고 헌법 질서가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며 “그렇지만 국민의 집단 지성이 빚어낸 빛의 혁명이 내란의 밤 어둠을 몰아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환하게 빛나는 새벽을 열었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위대한 빛의 혁명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