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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현 아산시장이 '기관·단체 소통행보' 2일 차에서 각종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사진 아산시 제공) |
첫 일정으로 노인회를 찾은 오 시장은 노인대학 운영, 경로당 활동, 분회 운영 현황 등 노인 복지 전반을 점검했다. 특히 각 읍·면·동 분회장들이 참여한 간담회 자리에서 "회장님들의 세심한 활동 덕분에 시정이 더 현장에 가까워지고, 어르신 정책도 현실성 있게 다듬어지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겨울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난방기구 점검과 동절기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산시는 노인회 건물의 기능보강을 위해 내년까지 방수 공사와 주차장 포장 사업을 추진 중이며, 노인회는 노인대학 교무담당 인건비 현실화 등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 사항을 건의했다.
두 번째 방문지인 아산시장애인체육회에서는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전문체육 육성, 체육센터 운영 현황을 보고받았다. 장애인체육회는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현황과 전국·도·시군 체전 참가 성과, 생활체육교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며 대회 참가 여건 개선, 체육시설 확충, 사업예산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오 시장은 "한 도시의 발전 수준은 장애인이 얼마나 만족하며 생활할 수 있는지로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장애인들의 건강과 생활체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이 곧 아산의 자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일정으로 아산시체육회를 방문한 오 시장은 종목단체장들과 함께 생활체육 및 전문체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체육회는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 열린 충남도민체전에서 종합 준우승을 달성한 성과를 비롯해 12개 전국 규모 대회 개최, 읍·면·동 체육행사 확대, 여성·어르신 생활체육대회 운영 등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 사례를 소개했다.
오 시장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생활체육부터 전문체육까지 균형 있게 성장하는 기반이 필요하다"며, 특히 "시청과 시의회 다음으로 큰 조직인 체육회가 지역 체육정책의 실질적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활동하는 종목 회장님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현실적인 체육정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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