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국도 29호선 출근길 평균 10분 단축 '감응신호 효과 입증'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국도 29호선 출근길 평균 10분 단축 '감응신호 효과 입증'

국도 29호선(서산~대산) 감응 신호 성과보고회 열고, 결과 공유
평균 녹색 시간 13.2% 증가, 신호 위반율 20% 감소 효과 평가 분석

  • 승인 2025-12-10 07:4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지난 9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도 29호선 감응 신호 성과보고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1
지난 9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도 29호선 감응 신호 성과보고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지난 11월 11일부터 국도 29호선(서산~대산) 37개 교차로에 감응신호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출퇴근길 정체 해소에 뚜렷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감응신호 성과보고회를 열고 도입 전후 개선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서산경찰서, 서산상공회의소, 대산석유화학단지 입주 기업,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분석 결과, 평균 녹색시간은 13.2% 증가했고 신호 위반율은 20% 줄었다. 특히 출근 시간대(06~08시) 통행시간은 평균 10분 58초 감소했으며, 퇴근 시간대(16:30~18:30)에는 평균 7분 2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천사거리부터 독곶1교차로까지 실제 차량 주행을 통해 측정했다.

감응신호 시스템은 교차로의 차량과 보행자 흐름을 지능형 카메라로 감지해 불필요한 신호를 줄이고 직진 신호를 최대로 부여함으로써 정체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산시는 앞서 2024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8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9억 원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국도 29호선 전체 30km 구간 37개 교차로에 지능형 분석 카메라를 설치한 이번 사업은 단일사업 기준 전국 최다 교차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 참석자들은 전반적인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퇴근 시간대 차량 이동량 증가에 따른 일부 개선 한계를 논의했다. 서산시는 향후 교통량 분석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신호 최적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서산시 한 관계자는 "이번 감응신호 구축은 시민이 매일 체감하는 출퇴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었다"며 "국도 29호선처럼 교통량이 많은 구간에서 통행시간이 10분 이상 줄어든 것은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통량 변화와 시민 의견을 반영해 신호 최적화를 이어가고, 주변 도로까지 개선 범위를 확대해 대산공단과 도심 전체의 흐름을 더욱 매끄럽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국도 29호선 출퇴근길 교통정체 해소에 도움을 주신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서산경찰서 등 관계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교통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기은~오지 연결도로, 안산 근린공원 옆 도시계획도로, 국도 29호선 우회도로 개설, 지방도 649호선 및 국도 38호선 확·포장 등 대산공단 출퇴근길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다양한 도로 인프라 개선 사업을 병행 추진 중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토·설사 초등학교 전교생 역학조사… 학생 7명 입원 치료 중
  2. 사회복지 현장 맞춤 인재 양성 위해 기업과 의기투합
  3. LG대전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
  4. 대학 '앵커' 사업 대전시·수행 대학 첫 성적표 받는다
  5. [춘하추동]사회적인식과 다문화 수용성(acceptance)
  1. [선거현장, 한 컷!] 선거인명부 작성
  2. AI 활용부터 학생 참여형 수업까지…대전 초등교실 변화
  3. [문화 톡] 김경희 작가의 개인전 '함께 빚어낸 결실, 두려움 없는 시작'
  4. 닫힌 학교를 열린 공간으로…복합시설 확대 본격화
  5.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헤드라인 뉴스


[지선 D-20] 지방선거 본게임 카운트다운…선거운동은 21일부터

[지선 D-20] 지방선거 본게임 카운트다운…선거운동은 21일부터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1일부터 시작되면서 대전·충청 지역 선거 분위기도 본격 달아오를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21일부터 선거 전날인 6월 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그 전까지는 예비후보자 신분으로 제한된 범위 안에서만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 후보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유권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우선 후보별 선거벽보가 지정 장소에 부착되고, 각 세대에는 후보자..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에서 발생한 학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재수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세종북부경찰서의 무혐의 처분에 대한 시민사회의 비판이 커지자, 비로소 수사과정의 문제점을 시인한 셈이다. 세종경찰청은 피해자 진술 조력인 참여 등 원칙적 절차 이행을 통해 철저한 원점 재수사를 예고했다. 13일 본보 취재 결과 세종경찰청 강력마약수사대는 지난 5월 6일부터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 학대 사건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학대 사건의 전말은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에 입소한 40대 지적장애의 몸에 멍이 발견되면서 알..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6·3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대전 시민들의 관심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회에 접수된 시민 민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개인의 생활에 직결된 사안이 아닌 지역 정체성과 지방정부 재편 이슈에 여론이 크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주목된다. 12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접수된 민원은 총 16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건과 비교하면 1년 새 100배 넘게 폭증한 수치다. 특히 전체 민원 가운데 162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