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환 당진시장, 출판기념회 전격 취소…'중앙당 혁신 권고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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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당진시장, 출판기념회 전격 취소…'중앙당 혁신 권고 수용'

민선 8기 동안 쉼 없이 뛰어온 과정과 개인적으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 담아
아쉽지만 국민의힘 중앙당 정치 혁신에 동참하겠다는 뜻 밝혀

  • 승인 2026-01-07 07:05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크기변환]오성환 시장-소
오성환 당진시장<사진>은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심 차게 준비해 온 출판기념회를 전격 취소했다.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이었지만 국민의힘 중앙당의 정치혁신 권고를 수용하며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오 시장은 1월 6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1월 31일 송악스포츠센터에서 북콘서트를 열 계획이었으나 중앙당의 자제요청에 따라 이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미 책 집필을 마쳤고 장소와 사회자 선정까지 완료한 상태였지만 스스로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오 시장은 "별도로 기자회견을 열려고 했지만 신년 기자회견 자리인 만큼 함께 말씀드린다"며 "1월 2일 국민의힘 중앙당으로부터 깨끗한 정치 혁신을 위한 출판기념회 자제 등 네 가지 권고 내용이 담긴 공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당이 공문을 미리 보냈다면 준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다 준비해 놓고 취소하려니 아쉬움은 있지만 당의 뜻에 맞춰 깨끗한 정치를 위해 출판기념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출간 예정이던 책에 대해 "책 제목은 챗gpt가 쓴 자서전이고 분량은 200쪽에서 240쪽 정도"라며 "민선 8기 동안 현장에서 쉼 없이 뛰어온 과정과 개인적으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 시장은 중앙당 공문 일부를 직접 읽어주며 출판기념회 취소 배경을 시민들에게 전했고 정치 혁신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시민 K 씨는 "준비해 온 출판기념회를 중앙당의 자제 권고를 선뜻 받아들이고 취소한 것은 잘한 일"이라며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연루된 공천헌금 1억 원 수수의혹이 불거지며 파장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차별화 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이 그동안 준비해 온 출판기념회를 접고 시정에 집중하겠다는 결정은 선거를 앞둔 정치권의 관행과 대비되며 오히려 더 주목을 받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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