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대 포항시장 출마예정자 북 콘서트… '고향 사랑' 진솔히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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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대 포항시장 출마예정자 북 콘서트… '고향 사랑' 진솔히 그려

각계 4천여명 찾아… "약자 편에 서는 큰사람 돼달라"

  • 승인 2026-01-25 15:39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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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인 안승대 전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출판기념회 참석자들.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인 안승대 전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이 24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4천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콘서트 형식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정재근 전 행정안전부 차관 축사와 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담임목사 격려사로 시작됐다.

이어 강병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 김두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의 축하 영상이 상영되며 의미를 더했다.

소개된 책의 제목은 '안승대의 도시 오딧세이'.

포항에서 태어나 경주와 대구, 서울과 세종, 울산을 거쳐 다시 고향 포항으로 돌아오기까지의 긴 여정과 행정가로서의 삶, 그리고 지속가능한 '플랫폼 도시'를 향한 미래 비전을 담아낸 기록이다.

어머니의 편지로 시작하는 프롤로그와 1부 도전 그리고 용기, 2부 위대한 도시, 3부 미래로 열린 포항으로 구성됐다.

상영된 저자 영상에는 안승대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가 걸어온 공직의 길과 고향 포항에 대한 깊은 애정,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의 모습이 담겨 관객들에게 조용하지만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다.

본격적인 북콘서트는 개그맨 심현섭 씨와 포항 송도초등학교 동창인 권현주 씨가 함께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특별 게스트로는 고등학교 시절 은사인 박상진 선생이 무대에 올랐다. 박상진 은사는 안승대를 "의지력·결단력·실행능력을 두루 갖춘 제자"로 정의하며 고된 입시 시절에도 스스로를 단련해 온 일화를 소개했다.

행사의 백미는 안승대 출마 예정자의 어머니가 무대에 올라 직접 전한 '어머니의 편지'였다.

어머니는 사랑과 미안함, 그리고 믿음을 담담한 언어로 풀어내며 어린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을 되짚었다.

"사람이 자리보다 먼저고, 밥이 말보다 먼저다"라는 말과 함께 어느 자리에 있든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약자의 편에 서는 큰사람이 되어달라는 당부는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북콘서트는 그 동안 획일화 돼 있던 북콘서트의 형식에서 벗어나 한 인간의 삶, 그리고 고향 포항을 향한 사랑을 진솔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참석자는 "정치인을 보기보다 한 사람의 인생을 만난 시간이었다"며 "따뜻하고 오래 남는 무대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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