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오부시, 자매도시 협력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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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오부시, 자매도시 협력 격상

농업·문화·행정 아우르는 실용외교로 양 도시 상생 발전 기반 다져

  • 승인 2026-07-20 10:50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박정주 홍성군수가 17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일본 오부시 우호교류 강화 협약식에 참석했다(사진-홍성군제공)
홍성군이 일본 아이치현 오부시(大府市)와의 자매도시 교류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홍성군은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오카무라 히데토 오부시장을 포함한 8명의 방문단을 공식 초청해 행정·문화·농업을 아우르는 실질적 협력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류의 핵심은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자매도시 교류 활성화 협정 체결식'이었다. 양 도시는 2024년 9월 자매도시 협정을 맺은 데 이어, 이번 민선 9기 첫 만남을 통해 문화·스포츠·산업·건강·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신규 협정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하야카와 타카미츠 오부시 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홍성에 기반을 둔 오카리나 제조사 '노블오카리나'의 축하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방문단은 광천읍 김 가공공장을 시찰하며 광천김의 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장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농업인 교류회에서는 홍성군의 친환경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과 주민자치 사례를 공유했다. 앞서 올해 4월 홍성군 농업인들이 오부시를 방문해 농업정책을 벤치마킹한 데 이은 연속적인 교류로, 양 도시 간 농업 협력의 실질적 기반을 더욱 다졌다는 평가다.

18일에는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아리랑을 주제로 클래식·재즈·탱고를 융합한 크로스오버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문화·예술 분야 교류 확대 방안도 모색했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내포신도시 일원을 둘러봤다. 방문단은 충남스포츠센터에서 오부시의 핵심 정책인 '웰빙·건강도시'와의 연계 가능성을 살펴봤으며, 2024년 이후 약 5,300여 세대의 신축 아파트가 준공되며 젊은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내포신도시의 성장 모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이번 오부시장단 초청은 민선 9기 국제교류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행정·문화·산업을 아우르는 실질적 협력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양 도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글로벌 상생 발전의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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