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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소방서 여름철 차량 화제 예방수칙 포스터(사진-보령소방서제공) |
보령소방서는 20일 차량 화재 예방수칙 준수와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여름철에는 강한 직사광선과 장시간 운행으로 차량 내부와 엔진룸 온도가 급격히 상승한다. 이로 인한 엔진 과열, 전기배선 이상, 인화성 물품 방치 등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보령소방서가 제시한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운행 전 냉각수·엔진오일·배터리·타이어 상태를 반드시 점검하고, 장거리 운행 시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차량 내부에 라이터·스프레이·손소독제·보조배터리 등 고온에 취약한 물품을 두는 것도 삼가야 한다. 운행 중 타는 냄새나 연기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안전한 곳에 정차한 뒤 시동을 끄고 대피해야 한다.
차량용 소화기 비치도 이제 법적 의무 사항이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5인승 이상 승용차에도 차량용 소화기 설치·비치 의무가 확대됐다. 용기 표면에 '자동차 겸용' 표시가 있는 제품을 운전자가 쉽게 꺼낼 수 있는 위치에 두어야 한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초기에 차량용 소화기로 대응하되, 불길이 번지거나 연기가 짙어지면 무리하게 진압하지 말고 즉시 대피한 뒤 119에 신고해야 한다.
김태형 보령소방서장은 "여름철에는 차량 과열과 인화성 물품 방치 등으로 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차량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예기치 못한 화재에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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