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폭염·호우 속 감염병 선제 대응…353개 마을 집중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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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폭염·호우 속 감염병 선제 대응…353개 마을 집중 방역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차단 위해 소독 확대, 24시간 대응체계 유지

  • 승인 2026-07-20 11:02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안내문.(사진=음성군 제공)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안내문.(사진=음성군 제공)
집중호우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위험이 커지자 음성군이 마을 방역 횟수를 늘리고 집단환자 조기 발견 체계를 강화했다.

군 보건소는 감염병 의심 사례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을 상시 가동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해 집단환자 발생을 조기에 확인하고, 의심 사례가 접수되면 신속히 역학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의료기관과 집단급식소, 학교에서 설사·구토·복통 등 장관감염 증상이 2명 이상에게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또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는 예방수칙을 알리고 위생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집중호우와 침수 이후에는 오염된 물과 음식물, 불결한 주변 환경을 통한 감염 우려가 커지는 만큼 방역 범위도 확대했다.

관내 353개 행정리에서 주 1회 실시하던 방역은 이달 초부터 주 2회 이상으로 늘려 침수지역과 위생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군은 재난 발생 시 안전한 물과 음식물을 섭취하고, 오염된 물과의 접촉을 줄이며, 복구작업 때 보호장비를 착용하도록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모기·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때 긴 옷과 기피제를 사용하고, 귀가 후에는 샤워와 진드기 부착 여부를 확인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환경과 집중호우가 겹치는 여름철에는 선제적 감시와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으며, 설사 증상이 있으면 조리하지 않는 등 기본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보건소는 앞으로도 질병관리청, 충청북도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하절기 감염병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집단 발생과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 주민의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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