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교통대, 차세대 리튬-황전지 핵심기술 국책과제 선정

  • 충청
  • 충북

국립한국교통대, 차세대 리튬-황전지 핵심기술 국책과제 선정

과기정통부 전략기술 박사후연구원 산학 프로젝트…24개월간 6억 투입
탄소양자점 기능성 분리막 개발해 다황화리튬 셔틀 현상 억제 추진

  • 승인 2026-07-20 15:19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국립한국교통대 이승준 교수팀이 과기정통부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리튬-황전지의 성능 저하 원인인 다황화리튬 셔틀 현상을 억제할 탄소양자점 기반 기능성 분리막 개발에 착수합니다.

이번 연구는 기업 씨엔티솔루션과 협력하여 탄소양자점을 활용한 초박막 코팅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전지의 에너지 밀도와 수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국내 배터리 소재 및 공정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왼쪽부터 박영호 박사, 이태웅 박사, 이승준 교수(교통·에너지
이승준 연구팀. 사진 왼쪽부터 박영호 박사, 이태웅 박사, 이승준 교수, 오주현 박사.(사진=한국교통대 제공)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리튬-황전지 상용화의 걸림돌인 다황화리튬 셔틀 현상을 줄일 탄소양자점 기반 기능성 분리막 개발에 들어간다.

한국교통대는 교통에너지융합학과 이승준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도 전략기술 박사후연구원 산학 프로젝트 사업 이차전지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선정 과제는 '고에너지밀도 리튬-황전지용 탄소양자점 기반 산업화형 기능성 분리막 기술 개발'이다. 한국교통대가 주관연구개발기관을 맡고, 탄소나노소재 전문기업 ㈜씨엔티솔루션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연구는 2026년 7월부터 2028년 6월까지 24개월간 진행되며, 정부지원연구개발비 5억 8000만 원을 포함해 총 6억 1750만 원이 투입된다.

연구팀은 산소 작용기가 풍부한 탄소양자점(CQD)을 기능성 분리막과 인터레이어에 적용해 다황화리튬을 흡착·고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황의 전기화학 반응과 리튬이온 전달 특성을 개선하고 전지 성능과 수명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교통대는 CQD 기반 분리막 설계와 리튬-황전지 제작, 전기화학 성능평가, 반응 메커니즘 분석을 맡는다. 또 ㈜씨엔티솔루션은 탄소양자점 대량합성 기술을 토대로 코팅 슬러리 최적화와 대면적 코팅, 산업화 공정을 담당한다.

박사급 연구인력도 연구개발 전 과정에 참여한다. 박영호 박사는 기능성 인터페이스 소재 설계, 오주현 박사는 CQD 표면개질과 코팅 공정 최적화, 이태웅 박사는 전지 제작과 성능평가를 각각 수행한다.

연구팀은 3㎛ 이하 초박막 CQD 코팅층을 구현하고, 고황 로딩과 저전해액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분리막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성능 목표는 200회 충·방전 뒤 70% 이상의 용량 유지율이다.

이와 함께 400Wh/㎏급 고에너지밀도 리튬-황 파우치셀 개발에 필요한 기반기술을 확보해 차세대 이차전지 실용화 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승준 교수는 "박사급 연구인력이 소재 설계부터 공정 개발, 성능평가와 산업화까지 주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대학의 연구역량과 기업의 대량생산 기술을 결합해 CQD 기반 기능성 분리막을 핵심 원천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이번 과제를 통해 기능성 분리막 분야 논문과 특허, 기술이전 성과를 창출하고 차세대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과 국내 배터리 소재·공정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국방 과학수도 날개단다
  2. [맛있는 여행] 116-연꽃이 아름다운 관곡지(官谷池)의 건강한 밥상
  3. [우리동네 정비사업] 대전 대표 노후지 대덕구, 사업성 악화로 상당수 정비사업 '제동'
  4. [편집국에서]대한민국 축구와 민선9기 대전시
  5. "논쟁 휘둘려 기회 놓치면 안돼"…연내 특별법 제정 역량결집 시급
  1. [현장취재]크리스천리더스클럽, 제주헤리티지로 비전트립 다녀오다
  2. [월요논단] '온통대전'을 넘어, 시민이 설계하는 고향사랑기부제
  3. [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단재도 서포도 백호도…대전만 낯선 지역의 인문자산
  4. 정부 공공기관 이전 앞두고 민선 9기 대전시 역량 시험대
  5. 무더위 피해 서점에서 북캉스

헤드라인 뉴스


정부 공공기관 이전 앞두고 민선 9기 대전시 역량 시험대

정부 공공기관 이전 앞두고 민선 9기 대전시 역량 시험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역 발전에 견인할 핵심 공기업 유치를 위한 대전시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철저히 배제된 만큼, 혁신도시 완성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도심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기관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20일 지역 정치권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안에 2차 공공기관 이전 내용을 발표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실무적인 부분은 상당 부분 진행됐고, 가능하면 8월이나 늦어도 9월까지는 윤곽을 마련해 대통령께..

한화, 불펜 흔들리고 중심타선 공백…후반기 전력 어쩌나
한화, 불펜 흔들리고 중심타선 공백…후반기 전력 어쩌나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전력에 경고등이 켜졌다. 불펜이 흔들리며 마운드 운영에 부담이 커진 가운데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해 선발진 재정비에 나섰지만, 중심타선마저 부상 악재를 맞으며 전력 운용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화가 후반기 첫 과제로 떠오른 숙제는 불펜이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후반기 첫 4연전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장면을 반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19일 경기에서는 8-1로 앞서던 승부를 지키지 못한 채 연장 11회 9-9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류현진의 한·미 통산 25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과..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 인선 논란 증폭…박수현 지사 인사 잡음 잇따라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 인선 논란 증폭…박수현 지사 인사 잡음 잇따라

박수현 충남지사의 취임 이후 인선을 둘러싼 잡음이 잇따르고 있다. 정무부지사 임명을 둘러싼 논란과 민선 9기 도정 첫 조직개편에 대한 비판에 이어 이번에는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용 절차를 놓고 노동조합이 특정 자격 미달 인사를 위한 '맞춤형 규정 개정' 의혹을 공개적으로 지적하면서다. 지역 시민사회에 이어 공직사회와 산하기관 노동조합까지 잇따라 인사와 조직 운영을 둘러싼 문제를 제기하면서 박 지사의 첫 인선 기조가 연이어 시험대에 오르는 모습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충남문화관광재단지회는 20일 성명을 통해 "충남도와 재단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함께 지킨 자유, 영원한 감사’ ‘함께 지킨 자유, 영원한 감사’

  • 전통시장에 바람이 솔솔…‘시원하게 장보세요’ 전통시장에 바람이 솔솔…‘시원하게 장보세요’

  • 장마 주춤한 사이 활짝 핀 개망초 장마 주춤한 사이 활짝 핀 개망초

  • 무더위 피해 서점에서 북캉스 무더위 피해 서점에서 북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