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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국내·외 우주환경 감시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예보함으로써 급격한 태양활동과 지구근접 우주환경 변화에 의한 21세기형 우주재난을 대비하기 위한 우주환경감시실(SWML) 개소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우주환경감시실은 천문연에서 개발한 우주환경감시 시스템을 통합 분석하기 위해 구축됐으며, 올해부터 앞으로 5년간 우주환경예보센터 구축사업을 하게 된다.
이 감시시스템은 우주환경 3가지 기본요소인 태양 복사, 고에너지 입자, 그리고 지자기장의 변화를 분석·예보하게 되며, 지구 전리층 전자밀도의 변화, 태양활동 및 태양풍 변화, 전지구적 단파통신 최적 주파수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태양 충격파의 지구 전달 시간 및 자기권계면 위치 예보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들 자료는 위성의 발사 및 운용, 무선 통신 운용 및 장애 원인 파악 등에 활용된다.
천문연 한 관계자는 "천문연은 국내 우주환경 감시를 위한 우주환경 관측시스템을 개발하고, 국내외 우주환경 자료를 위한 데이터 센터를 운용할 계획"이라며 "우주환경 정보 사용자를 위한 종합적인 예·경보 모델을 개발해 독자적인 우주환경예보센터를 오는 2011년까지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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