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은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사)대청호보전운동본부,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이 주최하고, 시네마테크 대전이 주관하는 `제1회 대청호 환경영화제`를 후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환경부가 제작한 환경호르몬으로 인해 불임을 경험하게 된다는 어느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 단편영화 `어느 봄날에`와 지렁이의 생태환경을 통해 건강한 토양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지렁이 똥 이야기`가 상영된다.
개막작으로 조지 밀러 감독의 `해피 피트`(Happy Feet)에 이어 2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 애니메이션 단편, 3일에는 `노인과 바다`, `어느날 그 길에서`가 각각 상영된다.
금강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를 계기로 그동안 일회성 캠페인이나 정화활동 수준에 머물렀던 환경활동의 차원을 한단계 높여 문화 콘텐츠를 통한 환경문제 접근이라는 지평을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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