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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산읍 중도9리 노인회를 중심으로 한 ‘쓰레게 불법투기 감시단`이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
금산읍 중도9리 노인회(회장 이진갑)은 지난 12일 30여명으로 구성된 ‘쓰레기 불법투기 노인 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노인회가 감시활동에 나선 것은 지역에서 이번이 두 번째다.
이들은 앞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과 함께 재활용품 분리수거, 규격봉투 사용 홍보 등 청정 금산을 가꾸어 나가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이 같은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을 입구에 작지만 특색 있는 공간으로 ‘불법쓰레기 단속본부`를 설치했다.
단속본부에는 책상, 의자, 전화기도 따로 마련했다.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적극적인 감시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마을 이장 박희주씨는 “쓰레기 불법 투기는 양심을 버리는 일이며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연을 망치는 행위”라고 말하며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도록 어른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는 강한 의지를 비췄다.
청정 금산의 자연을 가꾸고 지키는 이들의 마음이 모두에게 전달돼 이 같은 활동에 모든 마을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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