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신 화성시 홍보마케팅 전문위원이 28일 대전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 주최 제4차 대전가족공동체포럼에서 '가정폭력 인식제고를 위한 공공 커뮤니케이션'주제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사진>
차 전문위원은 가정 폭력 예방 캠페인의 프랑스 사례를 동영상으로 보여주며 프랑스에서는 400만명의 아이들이 가정폭력의 증인이 되고 있다는 카피를 소개했다. 차 전문위원은 또 가정폭력으로 죽음에 이르는 여성을 보여주는 캠페인 영상을 통해 가정 폭력이 상습화되는 과정을 설명했다. 차 전문위원은 프랑스에서는 10명중 1명의 여성이 가정폭력에 희생되고 있다는 카피를 보여주며 캠페인 영상으로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대전시 장시성 복지여성국장의 격려사후 여성긴급전화대전1366 신보미 소장, 대전열린가정폭력상담소 이영희 소장, 기아대책이주여성쉼터 강청순 소장이 현장 실무자들의 네트워크 중요성과 기관 간 체계적인 연계를 통한 다양한 사회적 서비스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서 발표했다.
특히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율방범대원을 대상으로 표면화되지 않은 가정폭력 문제에 대한 민감성을 키우고, 가정폭력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를 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의 전문가 방문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