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공동화… 해비타트사업으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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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공동화… 해비타트사업으로 극복

홍성, 워킹그룹 회의서 가능성 검토… '지역자산활용 민·관협력형' 주제발표 눈길

  • 승인 2013-12-10 14:08
  • 신문게재 2013-12-11 12면
  • 홍성=유환동 기자홍성=유환동 기자
홍성군이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 극복을 위한 대안중 하나로 '해비타트사업'을 홍성에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홍성군은 10일 오후 2시 군청 회의실과 홍성읍시가지 일원에서 전문가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도심활성화 워킹그룹 제4차 회의를 갖고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구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한 정책으로 해비타트사업의 적용 가능성을 심도있게 토의했다.

이날 위킹그룹 회의에서는 본회의에 앞서 홍성읍 오관리 오관지구 등 도시재생사업 대상 지역에 대한 현장답사한 후 본회의에서 충남발전연구원 박철희 박사의 '지역자산을 활용한 해비타트 모델과 적용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열려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철희 박사는 발제를 통해 홍성군의 도심재생 시범사업으로 지역자산을 활용한 민·관협력형 해비타트사업을 제안하며 “해비타트에서 추진하는 집짓기 사업을 홍성군의 실정에 맞춰 주거복지사업으로 추진하면 도시재생의 기폭제로 삼을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해비타트 사업에 오관지구 공유지 활용 검토, 도시재생 전략수립시 저소득층이나 주거환경개선지구 세입자등을 위한 행복주거사업으로 해비타트사업 반영 문제, 지역인력과 자재를 활용하고 기존 조거복지기금과의 연계 지원을 통한 해비타트사업 추진 등을 정책과제로 중점 검토해 볼 것을 제안해 참석자들간에 가능성 여부에 대한 열띤 토론이 전개됐다.

한편 홍성군이 구성 운영하는 '도시재생 정책개발 위킹그룹'은 내포신도시 조성및 도청이전에 따른 홍성읍의 원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정책개발및 발전방안을 도출시켜 군정시책에 반영 추진해 나가기 위해 전문가와 군의원 관계공무원등 각계각층으로 지난해 8월 구성 운영해 오고 있는 정책자문그룹이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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