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칩관로팀은 청주공공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차집관로 약 98km와 부속시설인 우수토실220개소, 읍면단위 처리장 43곳의 간선관로 및 중계펌프장, 무심천 월류수처리시설을 중점 관리한다.
시가 지난 1개월 간 하수처리시설을 점검한 결과, 악취와 해충발생으로 인한 시민불편으로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복개하천 3곳의 차집관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집관로 개선 대상지 3곳은 명암천 2.1km, 미평천 1.1km, 석남천 2.0km다. 이곳에서 시는 차집관로에 토사가 많이 쌓여 오수가 하천 내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내년까지 관로를 준설할 계획이다.
준설 뒤에는 차집관로 토사유입과 하천 오수유출을 방지하도록 2018년 말까지 개선사업에 나서 악취로 인한 시민불편과 위생에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차집관로팀의 신설로 하수관로가 체계적으로 관리돼 청주공공하수처리장 운영의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며 “하천에서 악취가 덜 발생하도록 적극적인 개선사업도 추진해 시민들께 쾌적한 하천환경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