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6-04-19
대중적인 높은 인기와 친근감, 인지도를 상징하는 수식어 '국민'이 대전 오월드의 늑대 '늑구'에 붙여졌다. '국민늑대'에는 번번이 포위망을 뚫고 도망쳐 국민을 애타게 했다는 암묵적 합의가 투영돼 있다. SNS에 팬 페이지가 생기고 늑구 이름을 딴 가상자산 코인이 만들어..
2026-04-19
정치권의 6·3 지방선거 공천 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제주지사 후보 선출을 끝으로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끝냈다.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은 현역 시·도지사 전원 탈락으로 귀결됐다. 국민의힘은 충북지사 후보에 김영환 현 지..
2026-04-19
2013년 미국 미식축구(NFL) 결승전, 슈퍼볼 경기 도중 갑작스러운 정전이 34분간 발생했다. 수억 명이 지켜보는 '광고의 축제'가 순식간에 블랙아웃 되었고, 막대한 비용을 들인 글로벌 브랜드들은 그저 상황을 지켜볼 뿐. 이때 한 브랜드의 신속한 대응이 스포트라이트..
2026-04-19
2026년 4월16일~26일, 대전 유성구 갤러리 더빔(갤러리와 커피) 서양화가 오정숙의 열두번째 초대전이 열리고 있었다. 이름하여 "어설픈 추상은 나의 진심이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서양화가 오정숙은 '어설픈 추상은 나의 진심이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두번째 초대전을..
2026-04-19
살며 '나는 단 한 번도 약속을 하지 않았다', '내가 한 약속은 그 무슨 일이 있어도 다 지켰다' 자신 있게 손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 있을까요? 우리는 습관처럼 많은 약속을 합니다. 성인이라면 그 자리에서 스마트폰 일정에 저장하지 않나요? 카톡이나 메일로 약속이..
2026-04-17
'문제가 닥친다고 두려워 말라. 파도가 닥치면 더 빨리 간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4-16
인류의 역사는 곧 과학적 발견의 역사며 그 궤적은 언제나 도구의 혁신과 맞닿아 있다. 천체 망원경이 인류의 시야를 확장해 우주의 크기를 재정의했고, 현미경이 육안으로 볼 수 없던 미시 세계의 문을 열었다. 또한, 컴퓨터의 등장은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게 함으로써 본격적..
2026-04-16
4년 전 '빌라왕 사태' 이후 사회적 재난으로 비화한 전세사기에 대한 피해 회복과 주거 안정의 초석이 놓였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보다 실질적이다. 정쟁의 대상이 아닌 사회적 과제라는..
2026-04-16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필 수 있는 과학문화축제가 시민을 맞이한다.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과 함께 17~19일 3일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이언스페스티벌과 통합 개최되는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AI와 인간의 공존'을 주제..
2026-04-16
기억을 잃고 평생을 산 여자가 있습니다. 기억의 상실은 폭력의 세월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방법입니다. 친구의 이름으로 살아남은 그녀의 삶은 온전한 자신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녀의 기억 찾기는 제 이름 다시 찾기와도 같습니다. 또한 그녀의 춤과 아들의 그림은 예술로..
2026-04-16
내 곁을 스쳐 지나가는 눈부시게 화창한 봄날, 늘 새로운 기대감이 넘쳐오른다. 회사와 학교는 새로운 시작으로 분주하고 동네 문구점의 노트와 펜들은 마치 새로 피어난 꽃들처럼 보인다. 그중 형광펜은 형형색색(形形色色)으로 눈길을 끈다. 나 역시 독서를 하며 형광펜을 사용..
2026-04-16
3월, 학교를 방문하면 비슷한 풍경을 마주한다. 조용한 교실, 아직 어색한 아이들, 그리고 조금은 긴장된 공기. 하지만 올해는 그 풍경 속에 조금 다른 결이 더해졌다. 농촌유학으로 전학 온 아이들 때문이다. 며칠 전, 한산초 농촌유학 환영회에 참석했다. 작은 강당에 모..
2026-04-16
요즘 소비자들은 참으로 수준이 높다. 물건 구매에 설렁설렁이 없다. 어디가 더 싼지 온라인 사이트 이곳저곳을 검색하며 가격 비교에 나선다. 신용카드 할인 여부는 물론 배송비까지 점검한다. 원산지 파악과 함께 쿠폰 사용 가능 여부와 포인트 적립도 챙긴다. 소비자 구매 후..
2026-04-16
고등학생의 선생님 피습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교육계는 물론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우리 사회가 학생이 스승을 존경하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을 바라보면서 왜 우리 사회가 이렇게 되었을까? 하는 고민을 해보게 된다. 결국 아이들을 공부하는 기계로 만드는 교육..
2026-04-16
고등학교 절친 2명과 전라도 고창 선운사를 다녀왔다. 선운사 앞에 숙소를 잡고 걷기 시작했다. 벚꽃이 아름답다. 가는 길마다 벚꽃이 반기며 그 너머 산세가 너무 멋지다. 높고 뾰족한 산이 아닌 어머니의 포근하고 따뜻한 마음과 같은 조금은 둥글며 평평한 능선이 이어져 있..
2026-04-16
'용서만큼 완벽한 복수는 없다.' /글=조쉬 빌링스·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4-15
대한민국 산업계가 직면한 가혹한 현실은 수도권 일극 체제의 가속화다. 인재와 자본이 서울로 쏠릴수록 지역 산업의 근간은 무너지고, 이는 결국 국가 전체의 성장 잠재력을 갉아먹는 치명적 약점이 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현장에서 목격하는 지역 산업의 가장 큰..
2026-04-15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발전시킨 실행안이 나왔다. 일단 거점국립대 3개교에 대한 패키지 투자안으로 좁혀졌다. 교육부가 15일 지역 거점국립대학 9곳 중 3곳을 올해 상반기 중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사업 단계에서 '선택과 집중' 형태를..
2026-04-15
충북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년층 유입이 증가하고, 고용률이 동반 상승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복원 충북 경제부지사는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공개한 지난해 기준 충북의 20~39세 청년 고용률이 7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수도권인 서울의..
2026-04-15
꽤 오래전부터 품었던 의문이 있다. 특히, 도자기 문화를 연구할 때 그 의문이 머릿속 어딘가에서 맴돌았다. 하지만 다른 개념을 정리하느라 뇌세포를 혹사하면 자연스레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다. 어느 순간, 오늘은 꼭 알아봐야지 다짐하지만 다른 것에 곧 정신이 팔렸다. 수년째..
2026-04-15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가장 밀접하게 숨 쉬는 체육에 대해 이제는 사회적 시각을 한 차원 더 끌어올려야 할 때다. 우리가 반드시 인식해야 할 공식이 있다. '체육은 곧 시민의 건강'이며 이는 국가와 지자체의 막대한 보건, 복지 예산과 직결되는 거대한 파이라는 점이다...
2026-04-15
봄을 맞이하는 주택가 하천변 산책길은 인파로 넘쳐납니다. 달리는 사람과 자전거 행렬이 교차하고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정담을 나누며 걷는 이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걷고 뛴다는 활동은 인간의 바꿀 수 없는 본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문득 해봅니다. 감각의 재발견 다섯 번째..
2026-04-15
'내가 바뀔 때 인생도 바뀐다.' /글=앤드류 매튜스·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4-14
지방선거를 두 달 여 앞두고 지난 2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 간 TV토론회는 유권자들에게 후보의 자질과 비전을 검증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정책보다 상대의 과거를 겨냥한 공방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기대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2026-04-14
만물이 소생하는 생명력의 계절 봄이 찾아왔다. 하지만 우리에게 봄은 마냥 따스하고 여유로운 계절만은 아니다. 매년 반복되는 산불의 공포 속에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기 때문이다. 대전지방기상청에서 발표한 충남권 겨울철 기후특성에 따르면, 충남권의 강수량은 47.0㎜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