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6-02-02
충남과 대전의 통합은 이제 역사적 전환의 시점에 다가서고 있다. 오랜 논의를 거쳐 지방의회 절차가 마무리되고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된 지금, 통합은 더 이상 가능성을 탐색하는 구상이 아니라 제도화의 문턱에 선 과제가 됐다. 이는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대한민국 지..
2026-02-02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법적 토대인 대전·충남 통합 법안을 놓고 반발 기류가 거세다. 겉모습만 보면 통합 프로세스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으나, 정작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논란의 핵심은 부족한 재정 분권과 자치 권한이다. 심지어 차별적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
2026-02-02
광역 행정통합 등 정치 현안에 6·3 지방선거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당장 2월 3일부터 시·도지사 및 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사실상 선거전의 막이 오른다. 시·도 의원과 시장·구청장 및 기초의원 선거는 2월 20일, 군수·군의원 선..
2026-02-02
나이가 들수록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일은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실제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나이가 있으니 그렇지"라며 체념한 채 통증을 안고 살아가는 분들도 적지 않다. 물론 심한 퇴행성 변화나 연골·반월판·인대의 중대한 손상, 또는 극심한 퇴행으로 관절..
2026-02-02
2025년 12월 12일, 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역사재단의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박지향 이사장에게 던진 "환단고기는 문헌이 아닌가요", "동북아역사재단은 고대 역사 연구를 하지 않습니까"라는 질문은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환단고기의 진위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계..
2026-02-02
세계 방산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K9 자주포와 K2 전차, FA-50 경공격기, 천궁-2 요격 미사일 외에 강자가 또 있다. 바로 차륜형 장갑차 K808이다. 2024년 중남미 페루에 30대(6000만 달러 규모)가 수출된 K808은 현대자동차의 420마력 디젤엔진을..
2026-02-02
다가오는 6월 3일에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시·도 교육감 출마를 선언하는 후보들이 전국에서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다. 교육감(Superintendent of Education)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도의 교육·학예에 관한 사무의 집행..
2026-02-02
인간과 장소와 원형 상징과의 밀접성과 애착 관계는 집단 무의식 깊숙이 자리 잡은 본능적 특성입니다. 칼 융(Carl jung)의 집단 무의식 이론은 한국인이 백두산과 계룡산에 부여하는 장소성을 이해하는 중요한 틀을 제공합니다. 융에 따르면 집단 무의식은 개인의 경험을..
2026-02-02
'한 차원 높여 행하면 문제가 풀린다. 불가능한 것도 하게 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2-01
"과거를 되새기지 말고, 미래에 기대지도 말고, 현재를 살아가야만 해" 2001년 개봉 영화로 더 잘 알려진 소설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남자주인공 준세이가 여자주인공 아오이에게 던진 대사다. 1999년 작가 츠지히토나리와 에쿠니 가오리가 '하나의 같은 이야기를, 남녀..
2026-02-01
《Slippery When Wet》은 미국의 록 밴드 본 조비의 세 번째 음반으로 그 유명한 Livin' on a Prayer와 You Give Love a Bad Name이 수록되어 있다. 1987년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8주 동안 1위를 차지하며 상업적인 큰..
2026-02-01
1869년 5월, 미국 유타주의 한 마을에서 개통식이 열렸다. 총연장 2,827km의 켈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와 네브래스카주 오마하를 잇고 미국 동서를 관통하는 대륙횡단철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대서양과 태평양이 철도로 연결되면서 동서 간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2026-02-01
'전남광주특별시' 추진과 맞물려 불거진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광주·전남 이전설은 황당한 뉴스였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과정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봤던 충청권의 충격은 컸다. '제2의 해수부 사태'인가, 불길한 기시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
2026-02-01
올해 역대 최대인 35조5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예산이 책정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본격화하고 있다. 과기부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을 국가 임무 중심 연구기관으로 전환하고, 연구자가 과제를 수주해야 인건비와 연구비를..
2026-02-01
최근 필자가 자문하는 기업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단어가 '정년'이다. 요즘 정년을 65세로 단계적으로 올리자는 논의가 본격화되자, 기업들은 정책의 방향보다 먼저 "우리 업종·규모·임금체계로 감당 가능한가"를 되묻는다. 작금의 저출산·초고령화로 노동인구가 줄어드는 시..
2026-02-01
♬ 아야 뛰지마라 배 꺼질라. 가슴시린 보릿고개 길 주린 배 잡고 물 한 바가지 배 채우시던 그 세월을 어찌 사셨소 초근목피의 그 시절 바람결에 지워져 갈 때 어머님 설움 잊고 살았던 한 많은 보릿고개여 풀피리 꺾어 불던 슬픈 곡조는 어머님의 한숨이었소 ♬ 가수 진성이..
2026-02-01
우리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며 선택을 한다. 지금 일어날까? 5분만 더 잘까? 어떤 옷을 입을까? 아침을 먹을까? 먹는다면 무엇을 먹을까? 등등…. 어떤 마음으로 선택을 하고, 선택을 잘하는 사람의 특징은 무엇일까? 선택은 '여러 가지 가능성이나 대안 가운데서 기준이나..
2026-01-30
'오늘을 사랑하라. 지금이 바로 인생이다.' /글=에크 하르트 톨레·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1-30
마량포 동백꽃은 떨어져서 다시 핀다 황토 위 좌선하고 기도하는 노란 꽃술 죽어도 죽지 않는 임 우남의 혼(魂)꽃이다 산 송장 밀항하여 임시 세운 상해 정부 황해를 건너와서 다시 세운 건국 정부 한민족 영령 다 모셔다 하늘나라 세우실까 마량포 동백꽃은 팔천만 단심의 꽃..
2026-01-29
얼마 전 영화를 한 편 보았다. 압도적인 영상미도 인상적이었지만, 마음에 남은 것은 이야기 속에서 서서히 만들어지던 낯선 연대였다. 승패를 가르는 싸움이 아니라, 서로 다른 존재들이 끝내 하나의 방향을 선택해 가는 과정이 조용한 울림으로 남았다. 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2026-01-29
"화학은 인류 문명의 근간을 이루는 학문이자 산업"이라는 말이 있다. 지난 수 세기 동안 화학 산업은 에디슨 방식의 '시행착오(Trial and Error)'를 통해 발전해 왔다. 다양한 실험을 거쳐 유효한 화합물을 찾아내고, 이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 거대한 공장을 짓..
2026-01-29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과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이 29일 실질적인 권한 이양과 통합의회 독립성 보장을 촉구했다. 공동 기자회견 내용을 보면 양 시·도 의회 입장에 미묘한 차이는 발견되지만 항구적 지원, 독립성과 고유 권한 보장이라는 원칙에는 이견이 없었다. 특례와 예산..
2026-01-29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29일 '당원 게시판 사건'을 이유로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의결하면서 당이 분열의 수렁으로 빠졌다. 지방선거를 불과 4개월 앞두고 벌어진 일이다. 당 윤리위와 최고위 의결이라는 형식을 밟았지만, 장동혁 대표 의중이 절대적인 제명 결정이다. 제명이..
2026-01-29
새해가 바뀌고 며칠 되지 않아 모교 초등학교의 졸업식에 다녀왔다. 교문에 들어서는 발걸음이 예순을 넘긴 졸업생의 그것이라기보다는 47년 전 설레는 마음으로 가방을 메던 그 시절 소년의 발걸음 같았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참관이 아니었다. 6학년 1반 동창들이 십시일반..
2026-01-29
최근 외국에 나가면 한국의 위상이 많이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다. 한국어를 알아듣고 한국어로 대화를 나누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이 정말 많다. 그들이 사랑하는 K컬처의 선두에는 BTS와 블랙핑크로 대표되는 K-POP, 오징어 게임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위시한 K드라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