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6-04-22
유가 위기 상황이 여전히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석유제품 가격을 인상하면 물가에 충격을 주고, 동결하거나 인하하면 재정 부담과 석유 수요가 늘어난다. 민생 경제와 재정 건전성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정부가 4차 석유 최고가격 고시 직전까지 고심했던 이유다. 다만 도매가격..
2026-04-22
치매 환자의 재산, 이른바 '치매 머니'를 국가가 맡아 관리하는 '치매안심재산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이 22일부터 시행됐다. 판단 능력이 저하된 치매 환자의 재산을 노린 사기와 갈취 등 관련 범죄의 증가는 방치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국내 65세 이상 치매..
2026-04-22
신뢰는 마음속에 있지 않다. 종이 위, 계약서에 있다. 우리는 집을 살 때도, 친구와 동업할 때도, 관계의 끝에서도 계약서를 쓴다. 서명을 남기고 도장을 찍는 행위는 단순한 법적 절차가 아니다. 믿는다는 의지를 말보다 오래 남는 형태로 고정하려는 시도다. 그런데 이건..
2026-04-22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구역인 둔산지구가 지역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 1차 선도지구 선정 발표 전이지만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며 시장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전문가의 시각도 팽팽히 갈린다. 한쪽에서는 둔산지구 정비사업이 성공..
2026-04-22
며칠 전 새로운 일주일을 시작하는 월요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축설계 공모안에 대한 국민공감투표 현황을 확인하고 형언하기 어려운 벅참을 느꼈다. 투표 시작 단 하루 만에 2만 7000명이 참여했고, 주말을 지나며 참여자는 더욱 늘어 총 5만 명에 육박한 것이다. 올해..
2026-04-22
"홍차에 적신 마들렌 과자 한 조각을 입에 넣는 순간 수십 년 전 콩브레의 일요일 아침이 감각 그대로 생생하게 느껴진다. 그 맛이 내 입술에 닿자마자 나는 몸을 떨었다. 무언가 특별한 것이 내 안에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사랑의 감각처럼, 귀한 본질로 가득 찬 것이."..
2026-04-22
'기회는 화려하게 자기가 원하는 대로 오지 않는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4-21
노금선 전 MBC 아나운서가 화려한 모습으로, 아니 오랜 세월이 흘렀는 데도 아나운서 시절의 그 아름다운 모습으로 대중 앞에 돌아왔다. 한마디로 아름다웠다. 그 아름다움은 발랄한 모습에서 오는 아름다움이 아니라 지적인 모습에서 오는 아름다움이었다. 세월을 비껴가게 했던..
2026-04-21
산림형 자연생태정원인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 제1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추진 동력을 얻었다. 웹툰 지식재산권(IP) 첨단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조건부 통과지만 K-웹툰 중심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2026-04-21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에 북한의 참가 여부가 대회 흥행을 촉발할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단과 충청 U대회 조직위는 20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대회 참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정부 및 스포츠 기관 차원의..
2026-04-21
4월 22일 정보통신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다. 우리는 지금 정보통신의 본질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전환점에 서 있다. 과거 정보통신이 '연결'의 기술이었다면, 이제는 그 연결을 어떻게 '지키느냐'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다. 초연결 사회는 편리함을 가져왔지만,..
2026-04-21
1981년 메나헴 베긴 총리에 의해 정식화된 '베긴 독트린'은 오늘날까지 이스라엘 핵전략의 핵심축으로 기능해왔다. 그 요지는 단순하다. 적대국이 핵무기를 보유하기 전에 군사력으로 이를 제거한다는 '선제적 핵확산 차단' 전략이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1981년 이라크 오시..
2026-04-21
며칠 전 대전 오월드에서 늑대 한마리가 탈출했다. 이름은 늑구, 시민들은 불안했고, 당국은 긴장했지만, 수일 후 늑구는 무사히(?) 살아 돌아왔다. 분유를 먹고 자란 늑대도 야생 생활이 가능하다는 교훈도 주었다. 몇 해 전에 같은 동물원에서 푸마 뽀롱이가 탈출했을 때는..
2026-04-21
50대 기업 직장인에게 성공이란 무엇일까? 승진이나 연봉 상승을 넘어, 신뢰받는 리더로 자리 잡고, 가정에서 삶의 안정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아닐까? '열심히 일해 무엇을 이루었는가' 보다 '어떤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가'가 성공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무엇일까..
2026-04-21
'꾸준히 하면 표적이 일어난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꾸준히 끝까지 하는 사람을 당해낼 수가 없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4-20
서양화가 이철우 작가의 개인전이 대전예술가의집 4전시실에서 4월 14일부터 19일까지 열렸다. 필자도 50여년 지인인 서양화가 정영복 작가의 초청으로 관람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전시된 수십 점의 작품들이야말로 이철우 작가의 혼신을 담은 변신의 모습 그 자체였다. 대..
2026-04-20
2월 28일 개전 이래 장기화하는 중동발 위기에 경제적 타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21일 조건부 휴전 종료를 앞두고 미국·이란 양국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된 상황이다. 이란의 위협처럼 홍해까지 봉쇄되면 원유 수입의 70% 이상을 중동 지역에 의존하는 우리 에너지 공..
2026-04-20
대전교도소 등 전국 교정시설의 재소자 과밀 수용과 시설 노후화가 사회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5일 출입기자단과 함께 안양교도소의 수용자 관리 실태를 점검한 것은 교정시설 과밀과 시설 노후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행보다. 1963년 문을 연 안양..
2026-04-20
내가 3년 전 주식투자를 할 때 코스피는 2000에서 3000을 오르내리고 있었다. 그때 쓰라린 기억이 있어 한동안 주식거래창을 들여다 보지 않았다. 요즘 한국 주식시장은 그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과 이란전쟁으로 중동정세가 불안한데도 코스피가 6000선을 돌파했..
2026-04-20
계연수라는 이름이 아직 낯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운초 계연수(1864~1920) 선생은 대일항쟁기 '역사 광복'에 생애를 바친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사학자다. 평안도 선천 출신으로, 스승 이기의 감수를 거쳐 홍범도,오동진 장군의 재정 지원을 받아 1911년 《..
2026-04-20
갈이천정(渴而穿井). 목이 말라야 비로소 샘을 판다는 뜻이라고 한다. 제때 대비하지 못한 잘못을 지적할 때 쓰인다. 지난 1년여 동안 방송산업 정책과 제도가 크게 변했다. 방송법이 개정됐다. 공영방송사의 사장을 뽑는 절차와 방식이 바뀌었다. 공영방송 이사의 숫자도 늘었..
2026-04-20
봄빛이 짙어짐에 잠잠하던 내면도 덩달아 일렁거린다. 겨우내 땅속에서 숨죽이고 있던 씨앗과 추위에 떨던 나무도 천지의 흐름에 동참하고자 저마다의 결정적인 순간에 얼굴을 삐죽 내밀었다. 해마다 맞이하는 봄이지만 새봄은 늘 설렌다.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된다는 스물네 절기의..
2026-04-20
지금 대한민국은 누구나 아이디어 하나로 내일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모두의 창업 시대를 맞이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언한 이 프로젝트는 창업이 더 이상 일부의 선택이 아닌,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주었다. 우리는 흔히 창업이라고 하면 복잡한 수식이나 첨단..
2026-04-20
'한 문장이라도 매일 조금씩 읽기로 결심하라. 연말에는 변화가 느껴질 것이다.' /글=호러스 맨·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4-20
이성보다도 감각이 중요합니다. 감각이 없으면 인간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근원적이며 원초적인 감각기관은 살아남기 위하여 이성보다 먼저 작동합니다. 감각은 감정을 촉발하고 감정을 모아 공감을 이루어 집단을 만들고, 집단은 서사를 형성하여 집단행동을 유도하고 집단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