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忠大人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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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忠大人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 승인 2016-12-14 14:42
  • 신문게재 2016-12-14 21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충남대학교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충대인 송년의 밤
자랑스런 충대인상 시상식과 동문 교류 화합의 장


“나는 忠大人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충남대학교총동창회(회장 강도묵) 정기총회 및 충대인 송년의 밤이 13일 오후 6시30분 유성호텔 스타볼룸에서 강용식 회장, 한승구 회장 등 역대 회장단과 동창회 회원들, 오덕성 총장과 진윤수 대외협력부총장을 비롯한 충남대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강도묵 총동창회장(기산 엔지니어링·(주)경림엔지니어링 회장·대전개발위원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3월 새롭게 출범한 제33대 충남대 총동창회는 동문들의 화합과 모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며 “출범식과 조찬회, 단과대학 회장단 간담회, 개교 기념 홈커밍데이, 가을등반대회 등 행사를 통해 동문들의 친교와 화합을 도모했고 총동창회와 모교 발전을 위한 많은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특히 “현재 제작 중인 ‘모바일 앱’이 완성되면 20만 동문들은 물론 재학생까지 원활하고 신속한 소통의 장이 이루어지리라 기대한다”며 “그동안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내년에는 보다 역동적이고 활성화된 총동창회를 만들도록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덕성 충남대 총장은 축사에서 “제가 올해 2월18일 제18대 총장으로 취임했고 개교 64주년을 맞은 충남대는 올해 ‘동반성장을 통한 Jump! CNU’라는 기치 아래 ‘세계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표대학’이라는 큰 비전을 갖고 대학의 내실화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오 총장은 “스마트 CNU 인재 양성, 글로벌 연구경쟁력 확보, 창조경제기반 산학협력 환경 조성, 유학생 친화형 글로벌 캠퍼스 구축, 대학경쟁력 강화 지원시스템 구축,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행복한 대학 공동체 실현 등 7대 아젠다를 천명했다”고 말했다. 오 총장은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한국서비스품질지수 국립대 1위, 코어(CORE) 사업 선정, 대학특성화(CK)사업 전국 최다 선정, BK21 플러스 사업 선정,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 사업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내년에는 세종 충남대학교병원 착공, 세종 충남대 캠퍼스 설립을 추진함으로써 충남대학교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와 같은 결실은 20만 충남대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이 있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자랑스러운 충대인 수상자로는 김재현 사회복지법인 윤정복지재단 대표이사, 김종학 대전세종충남생활안전지도사연합회 회장, 김현숙 특허청 심사2국 반도체과 파트장, 박희용 충남지방경찰청 제1부장,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지옥화 공주대 실과교육과 교수, 한진숙 건양대 간호대학 교수, 홍금표 중부인력공사개발 대표가 선정돼 시상식을 가졌다.

한편 (재)충남대학교 총동창회 장학재단은 올 한해동안 27명의 장학생을 선정해 2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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