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교육

  • 전국
  • 부산/영남

경남교육청,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교육

  • 승인 2017-08-13 09:21
  • 송교홍 기자송교홍 기자
▲ 8.9 진주교대에서 진행된 ICT활용 연수중 초등교사들이 학교현장 컴퓨터 네트워크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경남교육청>
▲ 8.9 진주교대에서 진행된 ICT활용 연수중 초등교사들이 학교현장 컴퓨터 네트워크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경남교육청>


ICT 활용 농산어촌 학습여건 개선 직무연수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농산어촌학습여건 개선을 위한 담당 교원 직무연수를 진주교대와 경상대에서 진행하고 있다.

연수는 농산어촌 초?중학교에 근무하는 ICT 담당 교원 458명(초 313명, 중 145명)을 대상으로 7.25~28, 8.9~22일까지 2일간 총 3기로 나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다가올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교육을 위해 SW 교육의 이해와 실제, 디지털교과서, 스마트기기,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뉴 테크놀로지 활용으로 구성해 일선 교육현장에서 요구되는 ICT 활용 내용을 반영했다.

SW 교육 연수에서는 언플러그드 과학,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의 이해, 스크래치와 센서보드를 연계한 창작 활동으로 구성해 SW 교육에 대해 기초적 이해를 도모했으며, 농산어촌 학교현장의 특성을 반영하는 실습·체험 중심의 직무연수 모델 운영을 통해 교실 현장에서 실제적인 SW 수업을 운영할 수 있는 핵심 역량 배양에 중점을 뒀다.

뉴 테크놀로지 활용 연수는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사례와 방법, 가상현실기술을 활용한 3D 동화 개발 그리고 증강현실기술을 활용한 과학수업 등 일선 교육현장에 도움이 되는 체험 활동으로 꾸려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교사는“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는 컴퓨팅 사고를 하고, 일상생활의 문제를 다양한 SW 창작 활동을 통해 해결하고, 최신 테크놀로지에 대해 빠르게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농산어촌 학습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교수학습 도구와 방법을 체험하게 되어, 즐거운 2학기 수업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창의인재과 유창영 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도내 교원의 정보화 활용 능력뿐만 아니라 디지털교과서 활용과 SW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개선과 실습으로 학습 환경이 열악한 농산어촌 학생들을 위한 교수-학습지도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밝혔다.

경남=송교홍 기자 songnews201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2. 오인철 충남도의원,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 수상
  3. 위기브, ‘끊김 없는 고향사랑기부’ 위한 사전예약… "선의가 멈추지 않도록"
  4.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강도묵 전 총재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
  5.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1.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연말연시 자선 영화제 성황리 개최
  2. 육상 꿈나무들 힘찬 도약 응원
  3. [독자칼럼]대전시 외국인정책에 대한 다섯 가지 제언
  4.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당선작 선정
  5. [현장취재 기획특집]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 디지털 경제 성과 확산 활용 세미나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