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함께하는 다이어트'가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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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함께하는 다이어트'가 효과적

  • 승인 2018-08-10 16:14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Woman and man at the gym exercising.
여름 휴가 막바지가 되면 이번에 이루지 못했던 '수영복 몸매'에 대한 아쉬움이 커지기 마련이다. 이에 '내년 휴가 때는 기필코 지방흡입한 것처럼 날씬한 몸매를 만들겠다'며 마음을 다잡고 운동을 시작한다. 그런데 문제는 호기롭게 잡은 계획을 3일 이상 실천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들에 의하면 가족 혹은 친구처럼 가까운 사람과 함께 다이어트를 할 경우 그 효과는 배가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는 의지를 다독일 수 있고, 선의의 경쟁으로 목표가 명확해져 다이어트 성공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다. 또 함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열심인 모습을 보면 시각적 자극이 돼 다이어트 동기가 유발된다.

실제 미국 펜실베니아 피츠버그 대학의 과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함께 하는 친구가 있을 시 다이어트 프로그램 완료는 물론 4~10개월 간 체중 감량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66%)이 반대의 경우(24%)보다 약 3배 높았다. 특히 다이어트를 함께한 경우 프로그램 완료 10개월 뒤 체중 감소 폭은 혼자 다이어트를 한 사람보다 컸다.

이는 행동수정요법 중 하나다. 다이어트를 위한 행동수정요법은 운동량, 식습관, 활동량 등을 모두 다이어트를 위한 행동으로 고치는 걸 의미한다. 체중 감량을 위해 먹고 싶은 것을 억지로 참고 운동하는 게 아닌, 다이어트 동기에 따라 스스로 비만으로 연결되는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행동수정요법의 관건은 '유지'다. 최소 6개월 이상 수정된 행동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수정 방안이 필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함께하는 다이어트'는 '유지'를 돕는 해답이라고 할 수 있다.

비만 치료·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 관계자는 "다이어트의 핵심은 도중에 결심을 지키지 못해도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시도하는 것"이라며 "'고독한 다이어트'보다 다이어트를 지인과 함께할 경우 결심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수 있고, 스스로 비만으로 연결되는 습관을 고치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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