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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권 충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
이형권 교수는 현재 계간문예지 '시작' 편집위원, '애지' 편집위원, 현대문학이론학회 회장,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부회장 등으로 문단뿐만 아니라 학계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이형권의 이번 비평집은 시의 본령이라 할 수 있는 '공감과 소통'의 문제를 다시 시단의 핵심 문제로 소환하고 있다"면서 "시의 본질을 심문하는 원론 비평, 한국의 대표 시인들을 분석한 평론, 우리 시단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포착한 작품론 등이 균형 있게 어우러진 이번 평론집은 저자의 문학에 대한 깊은 통찰력, 예리하고 정치한 분석력, 그리고 순수하고 단아한 언어 감각 등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지난해 2월 출간된 공감의 시학은 제목이 함의하는 것처럼 현학적 평론을 지양하고 독자와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며 "평론집을 통해 시의 원론과 작가작품론을 두루 다뤘다"고 말했다.
한편, 계간 '시와 시학'은 지난 1990년 가을 '하늘엔 별, 땅엔 꽃, 사람에겐 詩'를 모토로 생명, 사랑, 자유의 정신과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시와 시학'의 평론가상은 문단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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