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본격화…둔산여고 등 선도학교 5곳 선정

  • 사회/교육
  • 교육/시험

고교학점제 본격화…둔산여고 등 선도학교 5곳 선정

정부 교육청, 지원기관 합동해 고교학점제 중앙추진단 구성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온 원거리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해결

  • 승인 2019-02-11 21:46
  • 신문게재 2019-02-12 6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최최종 대전시교육청 전경사진
오는 2022년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대전지역에서는 둔산여고 등 5개교가 올해 선도학교로 선정됐다.

고교학점제는 대학처럼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을 충족하면 졸업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2022년 모든 고교에 고교학점제를 부분도입하고 2025년 전 과목 성취평가제 적용 확대와 함께 본격 실행된다.

대전에서는 현재 대전용산고와, 대전전민고, 지족고가 연구학교로 운영중인 가운데 올해부터는 둔산여고, 둔원고, 복수고, 이문고, 한밭고 등 5개교가 지정 선도학교로 선정돼 3년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교육청, 지원기관 합동으로 '고교학점제 중앙추진단'을 구성하고 제도 개선과 일반고 대상 학점제 기반조성 등을 시작한다.

고교학점제를 도입하려면 수업시수(단위)를 '학점'으로 바꾸는 것을 넘어 진급·졸업 기준을 정해야 하고 수강신청 시스템과 수업·평가방식을 바꾸는 등 교육체계 전반을 바꿔야 한다.

이에 따라 중앙추진단은 2020년 발표할 고교학점제 종합추진 계획 등 제도 개선 사항을 논의하고 향후 학점제 기반 마련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입학생 대상 진로상담 내실화 등 개설 과목 확대를 대비한 여건 조성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평가 신뢰성 제고 및 학교 환경 조성 등 고교학점제에 보다 근접한 형태의 운영 방식을 모색한다.

연구·선도학교 운영 2년 차인 올해는 고교학점제에 더욱 근접한 형태의 운영 방식을 모색하고 공·사립별, 지역별 대표 모델 도출도 한다.

또한 그동안 제기돼 왔던 원거리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 등도 정보통신기술 기반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활성화로 해소한다.

지금까지는 오프라인에 기반을 뒀기 때문에 공동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해도 인근 학교 간에만 협력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를 온라인으로 확대해 원격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학교에서 시범운영 중인 고교학점제 수강신청 프로그램은 기능을 개선해 2020년 정식개통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2015 개정 교육과정 내에서는 1학년들은 필수로 받아야 하는 과목이 있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2학년부터 사실상의 교고학점제 이수과목 선택을 해왔다"며 "고교학점제는 공교육의 큰 패러다임이다. 이런 만큼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수요조사와 구성원의 과목 운영 여부 등을 확인, 제도도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영화 ‘암살자(들)’ 논란 확산 대전시도 불똥튀나
  2. 민선 9기 허태정號 100일…민생·경제 연착륙 호평
  3.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4. 충남대 노사 갈등 돌파구 찾나…학장협의회 중재안 제시
  5. 화려한 불꽃 내려놓고 생태 지켰다…대전효문화뿌리축제 성료
  1. 50년 전통 위에 다시 피어나는 봉사의 꽃
  2.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3. [2026 국감]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더딘 충청…대전 잔액률 74%
  4. 통합신청서 부결 충남대, 주요 보직 인선…조직 안정화 ‘속도’
  5. (충남도정회고록) “남기고 싶은 이야기”(38회)신행정수도 건설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까지

헤드라인 뉴스


트램 급전방식 연내 결론날까… 허태정 "가능한 올해 안 결정"

트램 급전방식 연내 결론날까… 허태정 "가능한 올해 안 결정"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급전방식 등 주요 쟁점이 올해 안에 결론 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 8기 당시 변경된 급전방식 등을 다시 점검한 뒤 가능한 연내 대전시의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허 시장은 6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취임 100일 시정 브리핑에서 "트램은 대전시민의 관심이 가장 큰 교통 문제이고 사업비 규모도 가장 큰 만큼 대전시에서도 중요한 사안"이라며 "급전방식 등은 가능한 연내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7기 당시 트램 사업을 추진했던 허 시장은 민선 8기에..

최근 5년 건설현장 사망자 1220명… 절반 이상이 `추락사`
최근 5년 건설현장 사망자 1220명… 절반 이상이 '추락사'

최근 5년여간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이 추락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건설현장 사망자는 총 122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추락사고 사망자는 642명으로 전체의 52.6%를 차지했다. 건설현장 사망자 2명 중 1명 이상이 추락사고로 숨진 셈이다. 전체 건설현장 사망자는 2021년 272명에서 2022년 238명, 2023년 244명, 2024년 209명, 2025년 199명으로 줄었다. 연도별 추..

다자녀 가구 통행료 할인 외면하는 민자고속도로
다자녀 가구 통행료 할인 외면하는 민자고속도로

민간자본이 건설해 운영 중인 '민자고속도로'가 다자녀 가구의 통행료 할인 혜택을 외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세 자녀 이상)과 8월(두 자녀 이하) 다자녀 가구 통행료 할인제도 시행 이후 할인 받은 차량은 모두 89만대로, 금액은 3억 4800만원(대당 391원)으로 조사됐다. 저출생 대책 중 하나인 다자녀 가구 주말·공휴일 10% 통행료 할인은 현재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만 적용한다. 천안∼논산과 인천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 예술이 되다’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

  •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