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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폐교된 분교, 야영장과 치유시설이 되다

특수학교·체험학습장 등 다양하게 활용
교육청 "공실 없도록 꾸준히 방안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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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7-10 14:32 수정 2019-07-10 17:13 | 신문게재 2019-07-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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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폐교된 분교가 특수학교나 야영체험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어 학교 부지의 새로운 활용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전권의 분교들은 대부분 1990년대 말께 폐교됐다. 그 사이 다른 활용처로 사용이 됐지만, 실질적으로 대전 학생들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폐교된 분교는 최소 7446㎡부터 넓게는 1만6002㎡까지 규모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장점을 살린 활용책이 필요했던 셈이다.

대덕구 용호동에 위치한 '용정초 분교'는 1996년 폐교된 이후 줄곧 특수학교로 운영되다가 KAIST와 계약을 맺어 연구부지로도 사용됐었다. 2014년에 KAIST와 계약 해지 후에는 대전교육청에서 자체관리를 맡아 2017년에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심의를 마친 상황이다.

시교육청은 용정초 분교에 가칭 '행복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다. 기존 건물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2021년까지 특수학교로 완공할 예정이다. 이곳은 장애인 교육과 복지를 맡게 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특수학교 설립인가는 일반교육학교 설립인가보다 승인이 복잡하다. 2015년부터 논의를 시작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유성구 성북동에 위치한 '진잠초 방성분교'는 1995년 폐교됐다. 면적 1만1937㎡로 1999년에 리모델링 후 학생들의 야영체험학습장으로 재탄생했다. 이용자 중 대전 소재의 학교 재학생이 있다면 무료 이용이 가능해 연간 1000명~1700명의 많은 학생들이 애용하고 있다. 이는 리모델링한 폐교 중 가장 많은 시민들이 찾는 장소가 자리매김했다는 자체 평가다.

동구 효평동 '동명초 효평분교'는 2016년부터 동부교육청에서 자체관리를 했지만 상수원 보호구역 내 위치해 활용가능성이 적었다. 현재는 금강유역환경청에 매수를 신청한 상황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매각된 상황은 아니지만 순차적으로 상수원보호구역 심의 완료 후 개발제한구역까지 심의를 마무리 한다면 금강유역의 자연과 더불어 높은 활용성이 기대되는 곳"이라고 밝혔다.

1만2500㎡ 면적과 10개 교실을 보유하고 있었던 대동초는 리모델링 후 '해맑음 센터'로 운영 중이다. 해맑음 센터는 학교폭력치유기관으로 학폭 피해자들의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이 기관은 교육부의 학폭피해자가족협의회 사단법인이 전국단위로 운영하고 있어 1년 단위 계약이 매년 진행돼 올해도 연장계약을 완료한 상황이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폐교 부지에 관한 활용 규정이 명시돼 있지만 단순히 활용만 하기보다 부지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안은 없는지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생태 관광 허브센터 등 폐교 부지 활용에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폐교 부지를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신가람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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