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이 노인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의용소방대가 게이트키퍼로 나서 활동하고 있다. 사진은 고령 노인과 상담중인 의용소방대원의 모습. |
태안소방서(서장 김경호)는 노인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의용소방대가 게이트키퍼로 나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살 예방 게이트키퍼란 자살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자살위험 대상자를 지속해서 관리·지원하는 사람을 말한다.
태안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지난 6월부터 자살 시도자, 자살자 유가족, 독거노인 등 280명에 대하여 주 1회 가정 방문 및 안부 전화 등 말벗 서비스와 1:1 멘토링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기분, 수면, 식사, 외부활동 등 상태를 확인하고 위험 징후를 발견하면 전문 기관에 연계해 자살 위험 대상자와 전문기관 사이의 중간다리 역할을 수행한다.
김종원 의용소방팀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어 자살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