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송민호 원장 물러나...차기병원장 대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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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송민호 원장 물러나...차기병원장 대결 주목

교육부 인사검증절차 아직 진행중
윤환중 교수 1순위지만 누구도 예측 못해

  • 승인 2019-11-06 18:03
  • 신문게재 2019-11-07 5면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충남대병원
충남대병원 송민호 원장이 임기를 4일 남기고 물러나면서 병원장 공석이 길어질지 주목되는 가운데, 차기 병원장 임명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차기 병원장에 대한 교육부의 인사검증 절차가 아직 끝나지 않아 최종 임용 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송민호 병원장은 임기가 이번 달 9일까지였으나 28일 치러지는 충남대 총장 선거 접수를 위해 5일까지 병원장 직무를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병원장 자리는 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손민균 교수(진료처장)가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지난 9월 충남대병원은 이사회를 열어 1순위를 혈액종양내과 윤환중 교수, 2순위는 재활의학과 조강희 교수를 병원장 임용후보자로 요청한 바 있다.

윤환중 교수는 세중충남대병원 개원준비단장으로 충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조강희 교수 또한 충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해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이에 의료계 측은 아직도 예측이 어렵다는 목소리가 많은 상황이다. 기획조정실장, 학생부처장 등을 거친 윤환중 교수가 임명될 거라는 의견이 많지만 교육부의 인사검증에서 판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 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후보자의 인사검증이 어떻게 될지 몰라 끝까지 두고 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충남대병원과 교육부 측은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전했으며,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신임 병원장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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