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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회는 만성콩팥병 환자가 중심이 돼 투석치료 결정 과정을 바르게 인지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현 교육 상담 수가제의 한계점과 개선 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분당서울대병원 김세중 교수(대한신장학회 일반이사)가 '환자중심 만성콩팥병 치료의 질 향상을 위한 현행 교육·상담의 문제점 및 공유의사결정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서 발표한다. 또 일본투석학회 회장인 사이타마대학병원 히데토모 나카모토 교수가 '환자중심 치료에서 공유의사결정의 중요성 및 활용 현황'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한다.
패널토론에서는 분당차병원 신장내과 김형종 교수(대한신장학회 부총무이사), 분당서울대병원 박형섭 교수(대한혈관외과학회 부총무),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은주 간호사(병원투석간호사회 회장),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이중규 과장이 참여해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윤 의원은 "국내 만성콩팥병 환자의 약 47.2%가 투석시작을 거부하거나 지연하다가 응급실에서 투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응급 투석은 환자 안전과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지고 국가 차원에서도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날 토론회가 만성콩팥병 환자 교육 및 상담수가제도 개선을 통해 적기에 환자가 필요로 하는 적절한 정보와 교육이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발판이 되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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