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2025-07-21
2025년 1월 23일자 중도일보 18면에 게재된 이재운씨의 칼럼 '이순신이 남긴 사자성어'와 관련해 이호찬씨의 글 일부가 표절되었다는 문제 제기가 있어 칼럼을 삭제했음을 알려드립니다.
2025-07-20
최근 '범학계국민검증단'이라는 단체가 이진숙 교육부총리 후보자의 학술 논문을 검토한 의견을 발표하면서 학계 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그 구성과 분석 방식, 그리고 평가의 타당성 측면에서 이공계 연구자들의 입장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단체..
2025-07-18
중국 춘추시대 범려(范?)는 그가 모시던 구천이 패권을 차지하자 권부에서 슬며시 떠나 버린다. 구천의 성품을 간파하였기 때문이다. 그가 추천한 문종(文種)에게 보낸 편지에 잘 나타난다. "새 사냥이 끝나면 좋은 활도 창고에 넣어두고, 교활한 토끼가 잡히면 사냥개는 삶아..
2025-07-13
2020년 겨울, 어느 날, 당시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충남대학교 발전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와 마주 앉은 자리에서, "위원장님, 저는 충남대 학생들이 지방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굳이 서울로 가지 않아도, 바로 이곳 충청에서 세계로 나아..
2025-07-11
중국 춘추전국시대 오나라와 월나라에 얽힌 이야기 하나 들춰보자. 패권 다툼이 심하기도 했지만, 훗날 교훈이 되는 일이 많아서일까, 당시에 만들어진 고사성어가 무수히 전한다. 오왕 합려(閤閭)가 월나라 공격 중에 손에 부상을 입었다. 그 부상이 악화되어 결국 죽는다. 왕..
2025-07-10
연구윤리는 전 세계적으로 연구자들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사안 중 하나이다. 연구윤리 위반 행위, 즉, 연구부정(plagiarism) 행위는 '표절'이라는 표현으로 오역되며 본래의 취지를 퇴색시키곤 한다. 연구부정에는 표절 뿐 아니라, 연구 결과물의 성과를 기여자들이..
2025-07-04
공들여 쓴 작품이 봐주는 사람도 없고, 회자되지도 않는다. 사이버 공간에 나도는 작품도 거의 없다. 왜일까? 무명시인이기도 하지만, 작품이 저급하거나 미흡한 탓이리라. 더불어 새롭지 못하기 때문 아닐까? 상투적 시작에 젖어있는 것은 아닐까? 늘 반성은 하지만, 창작에..
2025-07-02
'내리는 눈 속에서' 소복소복/탐스러운 눈이 너에게 나에게/따뜻한 꽃으로 안겨 온다./거리에선 차가움이 여며지고/나무들은 최고의 옷이라 자랑하지만/이런 날엔/그대와 함께 커피를 마시고 싶어요/서로의 얼굴을 바라보고/기쁜 미소를 지으며/다정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창..
2025-06-27
인류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국가는 몽골제국이다. 영토가 중국은 물론, 한반도와 중앙아시아, 동유럽에 이르렀다. 정복 당시인 1200년대 몽골 인구는 100만 여명에 불과했다. 당시 몽골군 규모는 10만 명 정도로 예상한다. 지금이야 말할 것도 없고 당시로서도 매우 작은..
2025-06-20
창조론과 진화론, 창조와 자연법칙 등 아직도 논쟁이 지속된다. 해석의 차이도 있고, 일치하거나 상호 보완적인 내용도 있으리라. 논쟁을 통하여 신앙은 맹목이 되지 않고, 과학은 오만하지 않게 된다. 학교 다닐 때 <성경과 과학>이란 교양과목이 있었다. 수업은 하느님 역사..
2025-06-17
오는 23일은 충청도 정신의 영원한 정치지도자, 운정(雲庭) 김종필(JP) 전 국무총리님의 서거 8주기를 맞는 기일이다. 나라가 벼랑에서 허우적대고 사회 가치 질서가 무너질 때면 항상 내 인생에 많은 가르치심과 정신적인 교훈을 주신 분… 또 인생의 희망이 되어주신 분…..
2025-06-16
사람은 누굴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좋은 사람을 만나면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삶이 풍요로워지고, 반대로 좋지 않은 사람을 만나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 삶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는 마치 물이 어떤 그릇에 담기느냐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는 것..
2025-06-12
'나쁜 습관은 고치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이 더 쉽다.' /글=벤자민 프랭클린·캘리그라피=손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