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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로 29명이 숨진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발생한 밀양화재의 큰 참사로 국민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고층주거건축과 도시형 생활주택의 증가추세에 있는 대전시에서도 시민안전을 위해서는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 등에 대한 논의와 안전대책 강화 및 민·관 협력 방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대전시의 싱크탱크인 대전세종연구원은 시민의식제고를 위해 이번 화재예방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화재전문가인 권영진 호서대 교수가 '화재안전을 위한 동향 및 안전정책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어 이창기 대전대 교수(대전경실련 도시안전디자인센터이사장)의 사회로 김동섭 대전시의원(대전시의회 도시안전연구회장), 김선공 안전문화운동추진대전협의회 사무처장, 양철영 대전소방본부 예방안전과 예방대책담당, 이재오 대전대 교수, 정무헌 한국소방안전협회 국장, 채진 중앙소방학교 교수가 토론에 나선다.
박재묵 원장은 "2015년 경기 의정부시 도시형생활주택 화재, 지난해 12월 제천 화재, 그리고 이번 밀양화재까지 대형화재들은 도돌이표같이 참사가 반복된다. 사고의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한정된 소방력만을 가지고 반복되는 화재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화재사례를 통해 발생하는 문제를 살펴보고, 화재예방에 대해 시민인식제고와 화재발생 초기대응에 대한 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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