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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관내 성서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의 활동영역 중 '주제선택활동'으로 청소년들의 흥미와 관심을 반영한 리터러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리터러시는 종래의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가리키는 문해력의 개념을 벗어나 다양한 맥락의 텍스트에 대한 이해, 비판적 사고, 관련 지식과 정보를 활용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종합적인 능력을 말한다.
마포중앙도서관은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급격한 사회변화의 흐름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핵심역량 개발을 접목한 리터러시 교육을 대표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총 2개 분야 6개의 활동영역으로 나뉜다. '영화로 보는 인문학', '신문으로 인성보물 찾기', '만화 스토리 창작'인 창작 리터러시와 '앱 인벤터 활용 드론제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애니메이션 더빙교실'인 미디어 리터러시로 구성했다.
이는 청소년들의 인기와 호응이 좋았던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관심도를 조사해서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진로적성검사, 대집단 팀 빌딩 등을 통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프로그램을 순위별로 선택한다. 하나의 프로그램 당 4차수로 총 17차수(34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1학기는 3월부터 7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오전 9시부터 90분씩 실시한다.
구는 시범운영에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학교장을 대상으로 학교연계 프로그램 간담회를 실시하고 수요조사를 통해 성서중학교와 수차례 간담회를 진행했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는 청소년들의 자기효능감과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스스로의 변화에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평가한다. 조사방법은 사전사후 설문조사를 실시해 분석할 계획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포중앙도서관은 꿈과 끼 있는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청소년 꿈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사업을 발굴하여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밑그림을 제시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등대 같은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최영주 기자 ddoru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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