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중·고등학생은 낮아지고 초등학생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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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중·고등학생은 낮아지고 초등학생은 증가

  • 승인 2018-04-21 14:04
  • 우창희 기자우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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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통계로 보는 학교폭력 실태조사'
중·고등학생의 학교폭력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초등학생은 학교폭력에 의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관계기관의 주의가 요구된다.

교육부가 실시한 2017년 2차 '통계로 보는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밝혀졌다. 실태조사에 참여한 360만명의 학생 중 2만2000명(0.8%)가 학교폭력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그동안은 중·고등학생들에게 많이 발생했던 학교폭력이 점점 연령층이 낮은 초등학교까지 확대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해준다.

학생 1000명 당 피해 응답 건수 및 피해유형별 비율을 살펴보면 언어에 의한 폭력이 35.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집단 따돌림(16.4%), 스토킹(11.1%), 신체폭행(11%), 사이버 괴롭힘(10.8%) 등이었다.



학교폭력을 당하는 공간으로는 교실(32.6%)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복도(14%), 화장실(3.2%), 특별실 및 방과후 교실(2.4%)순이었다.

학교 밖 공간 중에는 놀이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의 특성으로 사이버 공간(6.2%)이 높게 나타났다. 놀이터나 공원 등은 5.2%로 뒤를 이었다.

피해를 당하는 시간으로는 쉬는시간(35.1%)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 뒤를 이어 점심시간(18%)이 높다고 응답했다.

학교폭력을 당했을 때 취하는 행동으로는 가족에게(38.1%) 알리거나 신고를 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 수치는 79.3%로 폭력을 당하고도 주위에 알리지 않는 학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창희 기자 jdnews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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