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다문화, 나라별 음식이야기] 일본인들의 건강음식 ‘낫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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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다문화, 나라별 음식이야기] 일본인들의 건강음식 ‘낫또’

  • 승인 2018-09-09 15:44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9월 사진 - 초남마키
스시, 사시미, 우동, 라멘, 타코야키 등이 일본의 대표 음식이라면 보양식은 ‘낫또’<사진> 로 볼 수 있다.

낫또는 일본 고유의 식품으로, 삶은 대두(大豆)에 낫또 균을 가하여 발효시켜 만든다.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낫토키나제'라는 혈전용해효소가 생기는데, 낫토를 저으면 생기는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그것이다.

낫토키나제는 혈관을 막는 노폐물인 혈전이 쌓이는 것을 막아, 혈액순환 장애를 방지하며, 고지혈증, 동맥경화, 뇌졸증 등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효과정에서 나는 독특한 냄새, 끈적거리는 점액질이 특징인 낫또는 일본음식 중에서도 가장 호 불호가 심한 식품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의 청국장 보다는 살짝 덜 발효시키지만 냄새는 청국장과 같은 구수한 냄새가 난다.



낫또를 더욱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으로는 낫또에 간장을 조금 넣고나 날계란을 넣어 비벼서 밥 위에 얹어서 먹기도 하고 낫또에 같이 들어있는 다레(전용 간장)와 머스타드를 살짝 넣어서 비벼서 밥 위에 얹어서 먹는다. 요즘은 웰빙을 생각해서 각종 야채나 새싹채소와 함께 먹기도 한다. 낫또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추전할 만한 방법이다. 이렇듯 사람마다 먹는 스타일은 다양하다.

낫또는 영양성분이 많고 일본대표음식 중 하나로 세계적으로도 유명 한다. 요즘은 독특한 냄새, 끈적거리는 점액질을 좋아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냄새가 안 나고 끈적거리지 않는 낫또가 개발이 되어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초남마키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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