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기초교양교육원 제 4회 'CNU Edu-Fair'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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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기초교양교육원 제 4회 'CNU Edu-Fair' 성료

지난달 26~30일 일주일 간 백마교양교육관·백마홀, 영탑홀

  • 승인 2018-12-03 17:31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CNU Edu-Fair-1
충남대 기초교양교육원이 지난달 26~30일 '제4회 CNU Edu-Fair'를 개최했다. /충남대 제공
충남대 기초교양교육원(원장 이향배)은 대학교육 발전과 미래 비전 공유,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26~30일 일주일 간 백마교양교육관 및 백마홀, 영탑홀 등에서 '제4회 CNU Edu-Fair'를 개최했다.

'CNU Edu-Fair'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학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의 비전 공유 및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대학교육 교수-학습 개선을 위한 교과목 개발, 교수법 연구, 우수 강의 노하우, 학생 비교과 프로그램 우수사례 등 교수는 물론 학생들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행사 첫날인 26일 오전 11시, 한석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 교육 혁신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한석수 원장은 충남대 사무국장(2007년)으로 재직한 사례가 있어, 충남대 실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혁신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2회에 걸쳐 수업사례 특강이 진행됐다, 26일,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을 지낸 분석과학기술대학원 정희선 교수가 'K-MOOC으로 과학수사 강의하기'라는 주제로, 28일에는 국어국문학과 윤석진 교수가 교양과목 '영화와 문학'의 수업 사례를 발표했다.

또 29일, '미래성장동력을 양성하기 위한 CNU 교양교육 혁신 방안'을 주제로 전남대 박구용 교수의 강연과 이향배 기초교양교육원장의 'CNU 교양교육 혁신 방안'이 발표됐으며, 주제 발표 후 질의응답 세미나가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학생들이 참여하는 토론대회, 특강,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도 개최됐다.



27일~28일 열린 '제9회 CNU 토론대회'는 '낙태금지법은 폐지되어야 한다', '현행 체육, 예술 분야의 병역특례법은 폐지되어야 한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예선 서류심사를 통과한 8개팀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대상 '논함'팀(정치외교학과 권순후, 선박해양공학과 육근서, 자율전공학부 최찬혁), 최우수상 '사과대 422호'(언론정보학과 김벼리, 유다솔, 최혜리)팀, 우수상 '체게바라'팀(스포츠과학과 박현용, 국사학과 박주승, 독어독문학과 권순범), '미더덕'팀(언론정보학과 황서희, 최은영, 김태우)등이 입상했다.

27일에는 류영옥 Laura Lockwood Little 영어 클리닉 센터 강사가 '유머와 속담으로 다시 읽는 Harry Potter'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30일에는 전 노무현 대통령 연설 비서관이자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인 강원국 교수를 초청해 '왜 우리를 글쓰기가 두려운가'를 주제로 글쓰기 특강을 진행했다.

30일에는 '제2회 충청권역 대학 연합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가 열린 가운데 충남대를 포함한 10개 대학(건양대, 꽃동네대, 목원대, 배재대, 순천향대, 유원대, 중부대, 한국기술교육대, 한서대) 19개 팀이 참가했다. 대상은 정치외교학과 '백마꿈사단'팀(이정은, 곽효원, 문지운)과 한서대 '작은거인'팀(전자공학과 이성원, 항공소프트웨어공학과 장준영)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26일에는 교수자 대상의 프로그램이었던 교수·학습모임 중간발표회와 교양교과목 개발 중간 발표회, 28일에는 학생 대상으로 학습지원 프로그램의 성과발표회가 있었다.

충남대는 올해로 4회를 맞은 'CNU Edu-Fair'가 앞으로도 바람직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상과 대학교육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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