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육아생활]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잘못된 육아상식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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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육아생활]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잘못된 육아상식 뭐가 있을까?

  • 승인 2019-02-20 15:46
  • 수정 2019-02-20 16:01
  • 서혜영 기자서혜영 기자
아기 최종 최종
게티이미지 제공
첫 아이를 낳은 초보 부모들은 궁금한 것이 많다.

아이를 재우고 먹이고 입히고 씻기고… 우리가 일상처럼 행하는 모든 일들이 갑자기 낯설고 어렵게 느껴진다.

그럴 때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고 친정엄마나 주변 지인들을 통해 정보를 얻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육아상식 중에는 생각보다 잘못된 정보들이 많다.

잘못된 육아정보는 아이의 성장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렇다면 초보 부모가 겪기 쉬운 잘못된 육아상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아기 샤워는 매일 하는 것이 좋다?

아기를 깨끗하게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 목욕을 매일매일 시키는 부모들이 있다.

하지만 아기의 면역력과 피부는 매우 약해 너무 자주 씻길 경우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다.

여름엔 일주일 기준으로 4~5번, 겨울엔 일주일 기준으로 2~3번이면 충분하다.

또 세정제를 매일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다. 아무리 약한 세정제라도 자주 사용하게 되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기 때문이다.

아기 피부는 미지근한 물로 손으로만 닦아줘도 각질 및 노폐물이 충분히 제거된다.

-아기의 젖을 짜주어야 한다?

여자아기의 경우 아기 때 젖을 짜주어야 성인이 돼서도 젖이 잘 나온다며 할머니들이 젖을 짜주는 경우가 있다.

특히 함몰유두일 경우 더욱 자주 이런 사례가 있다.

하지만 젖을 짜낼 경우 잘못하면 세균이 감염되어 자칫 아기가 유선염에 걸릴 수도 있다.

치료를 하더라도 염증 후엔 유두나 유선에 흉터가 생길 수 있으니 하지 않도록 한다.

아기아기 잠잠 최종
게티이미지 제공

-아기가 잘 때 수면등을 켜둔다?

아기가 너무 깜깜하면 무서워할까봐 자는 동안 수면등을 켜두는 부모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수면등을 장시간 켜두면 멜라토닌 생성을 방해해 오히려 아기가 깊은 잠에 들지 못한다. 또 아기의 시력에도 악영향을 준다.

아기가 자다 깼을 경우 바로 수면등을 켜는 것 보다는 아기를 토닥이거나 안아주어 불안감을 사라지게 해 주는 것이 좋다.

-아기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따뜻하게 키운다?

아기가 추워서 감기에 걸릴까봐 꼭꼭 싸매서 키우는 부모들이 있다. 하지만 아기의 체온은 어른보다 높으므로 오히려 시원하게 키워야 한다.

아직 체온 조절이 미숙한 아기들은 스스로 열을 발산하지 못해 너무 더울 경우 열이 나거나 심하면 호흡곤란 등 부작용도 일으킬 수 있다.

아기에게 좋은 실내온도는 24도, 습도 50% 내외이니 너무 덥게 키우지 않도록 하자.

-분유를 먹는 아기가 뚱뚱하다?

모유보다 분유를 먹는 아기가 크고 뚱뚱하다는 이야기는 한번 쯤은 다 들어봤을 것이다.

과거에는 지금의 분유는 거의 모유와 비슷한 성분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분유는 모유와 가장 비슷하게 만들어진 성분임으로 먹일 수 있다면 모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

-아기의 배냇머리를 밀어준다?

아기의 머리를 밀어줘야 머리숱이 많아진다며 배냇머리를 밀어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의학적인 근거는 없는 이야기다. 보통 아기의 모근이나 머리숱은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기의 뼈를 만져주면 모양이 이뻐진다?

아기의 얼굴 형을 잡아준다며 코뼈나 머리뼈를 만지는 부모들이 있다.

하지만 아기의 뼈는 약해서 잘못 눌렀다가는 뼈가 부러지거나 어긋날 수 있다.

특히 머리에는 아기 '숨구멍'이라 불리는 대천문이 있으니 만질 때 더욱 주의해야 한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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