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교사 맞이 특급작전.."충남 발령 감동적"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새내기 교사 맞이 특급작전.."충남 발령 감동적"

내포초, 교장 등 전 직원이 나서 방 구해주고 학교 적응 도와
'꽃처럼 아름답고 케익처럼 달콤한 교직생활 되길'
발령 날 선배들이 '사랑으로' 노래 불러주며 따뜻한 환영
신임 교사 "타 시·도 발령 친구들에게 자랑할 것"

  • 승인 2019-04-01 11:51
  • 신문게재 2019-04-02 16면
  • 유희성 기자유희성 기자
내포초 (1)
김영희 내포초 교장(오른쪽)과 교직원(왼쪽)이 1일 신규발령 받은 이희주 교사(가운데)에게 '꽃처럼 아름답고 케익처럼 달콤한 교직생활이 되라'는 의미로 꽃다발과 케익을 전해주며 환영하고 있다. 홍성교육지원청 제공
내포초등학교는 1일 시청각실에서 신규발령 받은 이희주 교사를 맞이하는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홍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환영식에서 내포초 전 직원은 '꽃처럼 아름답고 케익처럼 달콤한 교직생활이 되라'는 의미로 꽃다발과 케익을 새내기 교사에게 직접 전달했다. 또 '사랑으로'라는 노래도 모두 한 마음으로 불러주며 내포초 교육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내포초는 새내기 교사 맞이를 위해 이날 정식 발령 전부터 특급작전을 펼쳤다.

발령 전 멀리 정읍에서 오는 이 교사를 위해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류시호 교무부장이 동행하며 방을 구해줬다. 김영희 교장은 기본 수업방법과 학력증진을 위한 전략, 명품 수업을 위한 절차와 진행을 설명했다. 또 교감은 교육행정정보 시스템 '나이스' 이용법, 공문처리 방법을 습득하게 도왔다. 수석교사는 학생 생활지도 및 학급경영 방법, 6학년 부장은 학년 교육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는 등 전 교직원이 신규교사의 학교 적응 과정을 함께했다.



김 교장은 "수업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해 서로 배우고 가르침으로써 성장하는 교육의 과정"이라며 "충남교육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감을 갖고 첫 수업을 하면 좋겠다"고 이 교사를 격려했다.

이 교사는 "충남으로 발령받기를 참 잘한 것 같다"면서 "타 시·도에 발령받은 친구들에게 많이 자랑해야겠다. 정말 감동적인 환영식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내포초 (2)
김영희 내포초 교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교직원들이 1일 신규발령 받은 이희주 교사(왼쪽에서 다섯 번째)에게 '사랑으로'라는 노래를 불러주는 등 환영하고 있다. 홍성교육지원청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댕댕이들 여기 다 모였다! 2025 대전펫&캣쇼 첫날 표정
  2. 천안 다가동 예식장 연회장서 천장 마감재 떨어져 하객 10명 부상
  3.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4. 경찰, 가세로 태안군수 자택·군청 압수수색
  5. KT&G 상상마당 10일 '2025 놀빛시장' 개최
  1. 전통시장 수산물 구매, 최대 30% 환급 시작
  2. 천안동남서, 대학 축제기간 마약류 이용 성범죄 예방 캠페인 실시
  3. 산인공 충남지사, 충청남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지역산업 육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4. 세종시 전의산단 입주기업 협의회, 지역 주민 초청 간담회 개최
  5. 어촌마을 워케이션, 바다와 함께 일하며 쉼표 찍는다

헤드라인 뉴스


`고향서 100일` 부석사 불상 日 귀양길…"그곳서 일본 양심 깨우길"

'고향서 100일' 부석사 불상 日 귀양길…"그곳서 일본 양심 깨우길"

충남 서산 부석사에 모셔져 신자들이 친견법회를 가진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이 5월 10일 이운 법회를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올랐다. 신자들은 지난 100일 정성으로 봉양한 불상을 떠나보내는 슬픔과 복받치는 감정을 억누른 채 오히려 그곳에서 일본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계기가 되어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했다. 10일 오전 부석사가 있는 서산 도비산은 짙은 안개와 함께 강한 바람으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악천후 속에서 이운 법회가 개최됐다. 이날 부석사 설법전에는 신자 50여 명과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과 수덕사 주지 도신..

의대생 8305명 유급, 46명은 제적… 수업참여 34.4% 그쳐
의대생 8305명 유급, 46명은 제적… 수업참여 34.4% 그쳐

전국 40개 의과대학 재학생 46명이 제적되고 8305명이 유급 대상자로 확정됐다. 학기 말 성적경고 예상자 등을 포함하면 1만 2767명에 달해 수치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40개 의과대학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에 따르면, 의대생 1만 9475명 중 42.6%에 해당하는 8305명이 유급, 0.2%인 46명이 제적될 예정이다. 예과 과정에 유급이 없는 대학의 경우, 2025학년 1학기 이후 성적경고 예상 인원은 3027명(15.5%)으로 나타났다. 또 1학기 등록 시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해..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2022년 5월 10일 전면 개방과 함께 국민 품에 안긴 지 3주년을 맞은 '청와대'. 영욕의 상징으로 통한 청와대의 미래지향적 선택지는 어디일까. 6월 3일 대선 국면에선 다시금 권력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청와대 방문객 수가 부쩍 늘고 있다. 운영 주체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청와대 재단은 이 같은 여건 변화와 관계 없이 일상적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도일보는 '국민 vs 권력' 사이에서 기로에 선 청와대 개방 3주년을 재조명하고,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필요성에 무게를 싣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 성심당과 함께 선거빵 출시…‘함께 투표해요’ 성심당과 함께 선거빵 출시…‘함께 투표해요’